앉아서 작은 일 보는 남자들 많아??

만약에 서서 보면 뒷처리는 어떻게 해..?

닦지..? 아니면 잔여물 다 묻잖아 손도 닦지?

[익인1]

손은 닦지 ㅇㅇ 남자는 그냥 털긴 해 ㅋㅌㅋㅋㅌㅌㅌㅌㅌㅌ

[글쓴이]

으아니 털면 바지에 다 튀잖아 ㅠㅠ 안 찝찝해?

[익인1]

막 털진 않으니까 ㅋㅌㅋㅋㅌ

[글쓴이]

그럼 닦는 사람은 아예 없어? 주위에서 이상하게 봐서 그런가?

[익인1]

그치 그리고 휴지 배치가 보통 안 되어있어서 불가능

[익인1]

집이면 가능이지만

[글쓴이]

1에게
그치 이상하게 보면 어렵긴 하겠다.. 그럼 앉아서 보는 사람도 이상하게 봐?

[익인1]

글쓴이에게
아니? 그건 있긴한데 전립선에는 너무너무 안 좋아..

[익인1]

글쓴이에게
진짜 계속 앉아서 싸면 그 힘이 떨어져..

[글쓴이]

1에게
진짜? 그렇구나 그럼 앉아서 봐달라고 하면 실례겠지..?

[익인1]

글쓴이에게
뭐 그렇게 실례는 아니야 어떤 상황인디

[글쓴이]

1에게
그 서서 볼일 볼때 소리가 너무 커ㅠㅠ 그거랑 변기에 묻은 자국이랑 여기저기 튀고 세균이랑 그런 게 다 신경이 쓰여서.. 변기 뚜껑도 내려줬음 좋겠고 내가 예민해 보여..? 너무 많은 걸 바라고 이기적인가..

[익인1]

글쓴이에게
소리는 솔직히 크지 않은게 불행이야.. 커야 건강란거라서.. 그건 좀 그래 다른건 다 괜찮

[글쓴이]

1에게
부드럽게 말해보려고 하는데 기분 나쁘려나 고민이네..

[익인1]

글쓴이에게
그건 사심 안 담고 말하면돼

[글쓴이]

1에게
남친인데 사심 빼고 말하는게 난 싫으니까 너가 고쳐 이런 거 빼라는 거야?
일단은 위생적으로도 보이는 것으로도 좋지 않으니까 부탁하고 싶다 강요는 아니니까 생각해봐달라고 말하고 싶어
근데 또 전립선에 안 좋다고 하니까 걱정이네

[익인1]

글쓴이에게
어떤 관계인데?

[익인2]

그러기 귀찮아서 앉아 쌈

[글쓴이]

만약에 너가 서서 보는 입장인데 앉아서 봐달라고 하면 기분 나빠..? 아님 일 보고 손 닦아달라고 하는 것도

[익인2]

손 닦는건 너무 기본이라 반대입장 이입이 안되고, 처음에 아빠가 앉아서 싸라 했을때 기분 나쁠거 없이 걍 바로 납득함

[글쓴이]

전립선에 안 좋다는데 그것 때문에 좀 망설여지거든? 건강에 직결된 거니까 경험자로서 별로 문제 없는 것 같아?

[익인2]

10년 넘었는데 별 문제 없어.. 그냥 꾸준히 운동하면 상관 없는 문제 같은데

[글쓴이]

2에게
글쿠나 고마워 앉아서 싸는 거 싫어하는 분들도 많길래 고민이라서 적었는데 말 들어보니까 둥글게 말하면 기분 안 나빠할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