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교과였는데 전공 포기하고 전과한 이유

진로랑 관련된 거 하려고 교육봉사,키즈카페,학원알바

등등 아이,교육이랑 관련된 거 다 해봤는데

진짜 안 맞았음 다들 진로 관련된 알바나 대외활동

한 번 해보고 전공 고민해봐😭

[익인1]

안 맞으면 빨리 런 치는 게 현명하지 꾸역꾸역 졸업하면 나처럼 후회함 ㅠ 현명했네

[익인2]

어떤 게 잘 안 맞았어? 이번에 유교과 들어가는데..

[글쓴이]

아이랑 관련된 일을 하고 싶었는데
영유아 아이들의 생각이나 말하기 방식이
따라가기 어렵더라고 중고등학생 대상으로 하는 학원알바가 차라리 마음이 편했어
시터알바도 몇 번 해봤는데 아이 다칠까봐
계속 긴장상태로 있다보니까 스트레스 받아서 감정적으로 예민한 편인 나랑은 잘 안 맞더라고

[익인3]

어린이집 교사인데 안 맞으면 빨리 그만두는게 맞음
혼자 애들보면서 다칠까봐 계속 예민한 상태로 있고 애들 밥 먹이고 화장실 보내고 하다보면 내 밥 먹거나 화장실 갈 시간은 없고 하루종일 자기 보라고 하는 애들 보다보면 하원 때 지치는데 해야 될 서류는 많고 달마다 행사도 많고 학부모, 동료교사, 원장 셋 중에 꼭 누군가는 이상하고 체력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너무 힘듬.....
유치원 일 했던 선생님들도 별반 다르지않더라....

[익인4]

나도 유교과 다니다가 전과했는데 진짜 나랑 안 맞았음 모의수업도 학부모 대응도 모든게 다.. 결과적으론 유교과 포기한거 인생에서 젤 잘한 일이야

[익인5]

와 나 키즈카페 개개개개잘맞았는데.. 가끔 아쉬워서 생각남... 엄마 반대로 못 간 길이라

[글쓴이]

난 엄마가 반대했는데 갔다가 런 한거라서😭 좋아하는 과로 전과했지만 이제는
취업이 걱정

[익인6]

지금은 무슨전공이야

[글쓴이]

문창과…

[익인7]

전과하려면 학점 좋아야 하지 않아? 안맞는 과에서 학점따는거 힘들었겠다

[글쓴이]

전과를 생각하면서 열심히 노력했지 ㅎㅎ

[익인8]

처음부터 애랑 안 맞아서 빨리 다른 길 찾은 거 ㄹㅇ 다행임 취직하고 애말고 다른 사항이랑 안 맞으면 답이 없다...... 내 얘기임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