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오늘 친구집 가기로 약속했는데 친구가 외출하다가 나랑 마주침 이거 누구 잘못이야?

친구집까지 버스타고 한시간 반~2시간인데 정확히 몇시에 도착한단 얘기는 안하고 오늘 너네집 갈게 ~ 이렇게 말하고 친구도 동의함 친구도 나 멀리서 오는거 인지는 하고 있음

오늘 스케줄 없다해서 간다한거야

그러고 나서 두시간 반~3시간 후에 친구집 근처 도착했는데 얘가 주변 이웃들이랑 놀러가려고 밖에 나가고 있는거야 그 상황에서 딱 나랑 마주침

나 : 아니 오늘 너네집 간다고 얘기했는데 어디 가?? 

친구 : 안오길래 오늘 그냥 안오나보다 했지 ~ 

몇시쯤에 오냐 or 오늘 오는거 맞냐 물어보지도 않고 말도 안하고 놀러나가려고 했던거 넘 황당한데 늦게 간 내 잘못도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