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경우는 어떻게 해야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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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 짝사랑하는 연상 여성분이 계심

업무로 접점이 없는 부서인데, 항상 생각도 못해봤던 특이한 업무 이야기로 말을 거시더라구

그래서 나도 좀 더 친해져보고 싶다 생각들어서 사적인 카톡(책 읽으신다 들었는데 어떤 책 읽으시는지) 하나 보내봤어

답장 봤는데 별로 대화를 이어나가고 싶으신 건 아닌 것 같더라구

여기까지가 선이구나 싶어서 더는 아무말도 안했지

근데 평소엔 인사 잘 받아주시는데

그날 이후로 인사를 해도 고의적으로 무시하고 가심...

사람들하고 같이 웃고 떠드는 자리에선 내 이야기 듣고 반응도 간간히 해주시는데

둘이 엘리베이터 타게 될 것 같으면 계단으로 가고, 인사도 무시하고

저 톡 이후로 내가 실수했단 거 알아서
거의 2주동안 인사만하고 아무것도 안 했는데... 이렇게까지 무시하실 일인감

[익인1]

걍 두면 돼

[익인2]

걍 너가 싫은것같은데..

[글쓴이]

업무로 접점이 1도 없는데 항상 연관없는 나한테까지 오셔서 굳이 이걸...? 싶은 질문을 계속 하셨거든

[익인3]

그냥 되게 방어적인 거 같아 냅두면 됨
여지를 일말도 남기기 싫다는 태도 혹여나 여지줬을까봐 검열 세게 하는듯

[글쓴이]

인사는 계속 해야하는건가? 대놓고 계속 무시하시니깐 좀 머쓱한데

[익인3]

쩝 인사까지 무시할 일인가 싶긴 한데 나라면 인사 안 할 거 같긴 해

[익인3]

업무로 접점 없어서 그나마 다행이다 쓰니가 더 불편할뻔

[글쓴이]

허허... 저 카톡 하나가 이렇게까지 될 줄이야

[익인4]

이왕 이렇게 된거 고백하자

[글쓴이]

그건 아냐...

[글쓴이]

이미 2주동안 인사도 무시해서 피곤해졌는데 더 피곤해지라고???
나 아마 회사 못 다닐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