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사귄 초반에도 전애인이랑도 이래서 헤어졌어! 근데 똑같아! 이러면서 나한테 그걸 굳이 얘기하면서 비교하더니
주변 이웃이랑 비교하거나 자기 직장 상사(맨날 욕하는 사람)이랑 비교하거나 뉴스에 범죄자 나오면 그 범죄자랑 비교하거나 하튼 다툴 때마다 난 그정도로 최악이라고 맨날 누군가랑 비교했거든... 애인 인생 순간순간마다 최악이었던 사람들이랑 비교하면서 나랑 똑같다고, 지금 내가 그 사람들이랑 다를 게 뭐냐고
그래서 남이랑 비교하지 말라고 하고, 또 인신공격까지 해서 인신공격은 심한 거 아니냐고 해도 아무리 좋게 생각해보고 말하려고 해도 내가 그렇게 말하게 하는 지경까지 이르게 한 원인제공자니까 내 잘못이라고 끝까지 그랬어
그런 말을 한 애인은 그런 말했던 걸 후회하지 않는다고, 되돌아가도 똑같은 말 또 해서 내 정신차리게 할 거라고 그런 소리도 했던 거 같아
그리고 이젠 자기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대화할 때 진짜 본인의 감정이 어땟는지, 어떤 거 때문에서부터 그런 감정을 가지고 생각을 하게 됐는지 디테일하고 세세한 것까지 생각하고 얘기하고 표현하고 그러는데 난 그런 게 전혀 없어서 생각이 짧고 지식도 딸리고 대화하는 맛이 없다고 사람이 좋아서 만나지만 자기 스타일은 아니라고 늘 그랬는데...
헤어지고나서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내가 무슨 말을 하려고 치면 맨날 비교질하고 인신공격하고 그러다보니까 그런 소리 듣기 싫어서 솔직한 내 생각을 얘기해본 적이 없었던 거 같고... 애인 얘기만 맨날 하는데 난 그거 듣고만 있고 애인은 내 얘기 들을 생각도 없고, 내 생각 얘기한답시고 얘기하면 맨날 듣다가 무시하고 그러는데 거기서 어떻게 내가 대화할 의지를 가질 수 있었나 싶고...
살면서, 또 헤어지면서 어떻게 처치할 도리도 없이 그냥 한 순간에 어떤 일을 당해서 최대한 고통받으며 비참하게 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사람은 난생 처음이었던 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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