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우리집에서 막내인데 언니오빠는 결혼했거든
오빠네는 작년에 조카 태어나서 진짜 잘 키우고 있고
나도 조카 보면 너무너무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운데 ㅠㅠ
정작 나는 아직까진 애 낳을 생각없거든 (25살임..)
오빠도 원래는 결혼도 안 할 생각이었댔고 새언니나 오빠나 둘 다 애 얘기는 안 해서 몰랐는데 낳고 보니 진짜 너무너무 잘 키우고 있음
우리언니도 준비는 하는 거 같던데.. 그거 보면 엄마는 무조건 애는 낳아야 된다 생각하고 오빠네한테도 빨리 둘째 낳아서 키우는 게 낫다 이러는데 솔직히 난 이해가 안 됨 ㅠ
애 키우는데 돈 엄청 드는 건 아직 철없는 나도 아는데 돈을 다 내줄 경제력이 있는 것도 아니면서 왜 자꾸 그렇게 말하는지 모르겠음.. 난 아직까지 애 안 낳고 싶다고 하면 엄마는 이해 못한다는 식으로 애를 왜 안 낳냐 뭐 어쩌고 잔소리 하는데
내년이면 26살이고 점점 나이 한 살 더 먹을수록 자연스럽게 미래에 대한 고민을 하면서 애를 안 낳고 싶은데 또 그러면 엄마아빠가 슬퍼할 거 같고 근데 어차피 내 인생인데 ㅠㅠ
뭔가 조카 보면 너무 귀엽고 좋고 엄빠도 되게 좋아하는데 나는 아직까지는 딩크로 살고 싶단 생각이 강해서 가끔 착잡해짐..ㅋㅋㅋㅋ 물론 우리 엄빠 세대는 그게 당연해서 여럿 낳고 그랬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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