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결혼식 하기 싫은대 남친이 하쟤

나는 로망 1도 없고

안하고싶어

근데 남친은 부모님 뿌린게 많아서

무조건 해야된대

그래서 그럼 남친한테 알아보라고 했어

그랬더니 같이 알아보자는거야

아니 나는 하고싶은 마음도 없는데

지 부모님 위해서 하는 마당에

내가 왜?????

그렇다고 남친 부모님이 뭐 지원해주는 것도 아님

결혼식 올리는데만 해도 몇천 깨지는데

생각할수록 열받네

[익인1]

그래도 너도 해야하니까 같이 알아보는게 맞지...

[익인2]

22.. 남친 혼자만 할거 아니잖아

[글쓴이]

아니 나는 이렇게 알아보는게 싫어서 하기가 싫은거야

[익인1]

그럼 평행선인데ㅋㅋ 한명씩 양보할 줄 알아야 결혼을 하지...

[글쓴이]

그럼 남친이 나한테 양보하는 건 뭐야

[익인1]

그건 쓰니가 요구해야지... 식을 최소로 간소하게 한다든가해서... 지금은 쓰니가 아예 안하는 걸로만 마음이 기울어있는데 대화가 되겠어?

[글쓴이]

1에게
아니 하는데 알아보는건 남친이 하라는거임

[익인1]

글쓴이에게
그렇게 알아와서 쓰니 마음에 들 확률이 0%에 가까워서 하는 말임... 사람들이 말리는 데에는 이유가 있지 않겠어? 진정하고 좀 두 사람이서 모 아니면 도 식으로 대화하지 말고 뭐라도 생산성있게 만들어봐 결혼 안할 거 아니잖아

[글쓴이]

1에게
아니 난 로망없어서 아무렇게나 해도 ㄹㅇ상관없어 진짜 나는 낭만이 아예 없는 사람이야

[익인1]

글쓴이에게
나도 그다지 로망도 없고 안하고 싶어하는 사람이기는 한데... 사랑하는 상대방은 너랑 상의해서 하고 싶다잖아... 걍 전체적인 틀만 쓰니가 가이드를 주고 세부적인 것만 예랑이 알아서 하라그래 하기싫은 건 다빼고 셀프웨딩하든가...

[익인3]

이게 주작이 아니라면.. 둘은 결혼 안 하는게 맞아

[익인5]

22 걍 의견 맞는 남자 새로 만나
그리고 결혼'식'은 당사자들을 위한게 아님. 부모님을 위한 잔치임.
우리 자식들이 이렇게 잘 자라서 가정까지 꾸렸어요 <라는 걸 지인들에게 보여주는 자리라, 식을 안올리는 사람 현실에서 찾기 굉장히 어려움.

[글쓴이]

아 진짜 첫시작부터 열받아서 못해먹겠음

[익인5]

ㄷㄷ

[익인4]

그럼 안하면 돼

[글쓴이]

멀 안해? 결혼식?

[익인6]

그정도로 안하고 싶은데 굳이 결혼을 왜해? 그럼 그냥 헤어지고 각자 사는게 맞는거같은데

[글쓴이]

이거 말고는 괜찮음

[익인7]

너 나냐 ㅠㅠ 나도 안하고싶다.....

[글쓴이]

신부대기실 무슨 내가 상품마냥 앉아있는게 너무 싫어.....ㅠㅠ 내가 왜ㅠㅠ 그냥 그 모든 상황이 시름 준비하는 시간도 아깝고 돈도 아까워

[익인7]

마자 그리고 나 사진찍히는것도 ㄹㅇ개극횸해
하객이나 머 카메라맨들이 사진 ㄹ오질라게 찍어대잖아ㅜㅜ카메라만 없앤다면 난 그래도 가능할거같긴한데 하...

[글쓴이]

아 너 왤케 나랑 같아...? 나 그리고 뷔페에서 감사인사하러 다니잖아 나 그것도 너무 작위적이라 싫어

[익인7]

으아아악 ㄹㅇ ㅇㅈ 과정이나 그냥 모든게 다 귀찮아 안하고싶어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