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원래 점심을 거르는편이라 교실에서 혼자 엎드려서 자고있었어
근데 누가 들어와서 실눈 뜨고 보고있었는데
내 눈치 보면서 우리반 애 책상에서 알바비봉투 빼가더라
알바비 없어져서 당연히 뒤집어졌고
어떤 다른반애가 뒤에서 자기친구한테 “저기.. 쓰니도 의심해봐야되는거 아니야?”이랫는데
다들 “ㄴㄴ 쓰니는 그럴애 아님” 이러더라 ㅋㅋ
근데 그 도둑여자애가 내 눈치 슬 보다가 나한테 쪽지로
”쓰니야 너는 아닐거라고 나도 말했으니까 걱정하지마..“
이렇게 써서 줌
순간 좀 빡쳤는데 말할까말까 하다가 그냥 덮고 넘어갔어
아직도 그 알바비 빛나가 훔친건지 다들 모를거임..
오래전 일인데 그냥 그때 왜 내가 함구해줬을까 나도 이해가 안돼서 ㅋㅋ
친한애도 아니고 반친구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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