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초반에 만난 애인이고
사람에게 마음 열기 여러워 했었는데 이 남자 만나고 정말 행복했음
2~3년 그렇게 연애했고 보통 연애처럼 서로 서운함 쌓이고 쌓여 그렇게 내가 이별을 고했고 그쪽도 차분히 알겠다고 하고 마무리 되었음
근데 어제 밤에 갑자기 카톡으로 연락왔어
본인 군번줄 1개를 내게 줬었는데 그거 아직 갖고 있냐고 물어보네
갖고 있으면 혹시 받을수 있겠냐고.. 만나기 부담스러우면 택배도 좋다고.
그래서 나도 너무 당황스러워서 그냥 찾아본다고 하고 그 뒤로 카톡 안읽고 있어..
처음 연락 온거야.. 한번도 술먹고 연락온적 없고 아예 처음이야.
진짜 7년만에 카톡이 오는데 이름 보고 덜컹하더라..
이거 사적으로는 관심 없는거지?
난 그냥 싱숭생숭 하더라고.. 갑자기 좋았던 기억도 나고..
어떻게 살고 있을까? 어떻게 시간을 보냈을까?
어떤 어른이 되어있을까? 이런 생각도 들고..
나 혼자 이러는거겠지?
택배 전지역 5kg까지 3800원!
상대방 집까지 배송 (반값택배 아니에요)
상대방 집까지 배송 (반값택배 아니에요)


인스티즈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