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의 사촌 언니랑 5년전 쯤 SNS에서 만나서 2번 즐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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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결혼 날도 잡고 있는 상황이어서

말 안 하는 게 맞지?

애인의 사촌 언니는 모르는 눈치 같아 사실 나도 그 누나 분위기 많이 바뀌어서 처음에는 몰랐음

타투보고 어? 하고 알았지

나도 5년 전이면 스라하기 전이기도 했고 옷도 튀게 입었던 때여서 지금이랑 분위기가 완전 달라서

일단 애인의 사촌 언니는 날 모르는 건지 아님 알아도 모르는 척하는 건지 모르겠음

세상 진짜 좁은 듯;;

6명 만나서 즐겼는데 하필 그 6명 중에 애인 친척이 있네

[익인1]

연참 사연임?

[글쓴이]

연참 검색해보고 뜻 알았네
바로 저번 주말에 있었던 실화임..

[익인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3]

백퍼 모른척이지ㅋㅋㅋㅋㅋ 지금 말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중일걸 그쪽도

[글쓴이]

근데 그 누나도 이제 유부녀라서
만약 알고 있더라도 서로를 위해 그냥 무덤까지 가지고 갔으면 좋겠네

[익인3]

현실적으론 그치 뭐... 상대방들만 불쌍하네

[익인4]

걍 넘겨
상대방도 유부고 하면
어차피 너 애인도 말 못할 비밀 하나쯤은 들고갈거야 모르는게 약

[익인5]

넘겨 어차피 사촌이면 자주 보지도 않음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