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약속만 잡으면 엎는데 몰까

아주 엎는 건 아닌데 꼭 한번은 미루고 다른 날 만나

다 무슨 사정이 있다니까 그래 어쩔 수 없지 하는데

생각해보니까 1년에 한번 겨우 보는데 어떻게 매년 그러징..

사실 만나기 싫은건가

[익인1]

걔 만나기싫은데 말못해서 수동공격하는 회피형같음 나같음 걍 만나자고 안할거같다 짜증나서

[익인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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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6]

다른 날 만나자고 해놓고 안 만나는 것도 아니고, 일정 변경하는 거면 진짜 사정이 있어서 그럴 수도 있지ㅠ 뭔 수동공격까지 나와

[익인4]

나이드니까 그렇게 뭔가 이상한(?) 애들 만나기 싫어지더라

[익인5]

오 근데 내가 좀 비슷한데 난 약속을 최소 한달 전에 잡거든... 원래 약속이나 회사 미팅도 많고 그래서 미리 안 잡아놓으면 영원히 못 만나서ㅠㅠ 근데 또 일정이 유동적이라 양해 구하고 약속 일자 변경 자주하긴해ㅠㅠ 그게 만나기 싫다는 뜻은 아님! 진짜 쩔수로 바꿀 수 밖에 없는 사정...

[익인5]

너한테만 그러는거면 너가 만나기 싫은 걸수도 있는데 난 누구에게나 그래서... 너가 걔를 계속 보고 싶으면 함 물어봐!

[익인6]

다른 날 만나자고 하고, 만나는 거면 진짜 사정이 있나보지. 좀 말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ㅠ

[글쓴이]

사람 꼬인 걸로 만드네? 한두번일 때 이야기지 너가 해마다 당해봐

[익인6]

1년에 한 번 만난다면서 이렇게까지 생각하는게 좀; 그냥 손절해 피곤하다 너도

[익인7]

미룬 날짜에 익인이 안되면 약속은 물건너가는데 미루면서 어떻게든 다시 날짜 맞출려고 하면 댓글들처럼 만나기 싫어서는 아니고 사정생겨서 그치 이해하고 넘겨줄듯!

[익인7]

근데 나이먹으면 약속에도 우선 순위가 생기고 미룰수밖에 없는 사정도 생김

[익인9]

니가 만만한거

[익인10]

만나기 싫으면 안만나지 않음? 그냥 정말로 사정이 있던거 아닌가 몇년동안 주기적으로 만나온거면

[익인11]

그 약속 주변 날짜에 다른 약속 생겨서 하루는 좀 쉬고싶은데 비교적 변경하기 쉬울 거 같은 너랑과의 약속을 바꾸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