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몇달전에 그냥 내가 그렇게까지 좋아하는 거 같진 않아서 헤어지자 했었고 난 바로 잊었고 그 애는 장문 카톡에 와서 울면서 사과하고 그랬었어 결국 다시 만나진 않았지만
나도 걔한테 좋은 사람 아니었지만 걔도 ㄹㅇ 가족이나 친구들도 해어지라고 항 정도로 상처 엄청 줬어서 마음이 더 안커진거 같음
1년 좀 넘게 만났었는데 내가 밖에서 특이한 데이트 하는 거 좋아하고 여행도 자주 가서 재밌는 추억은 엄청 많긴 하거든 걔만 자취해서 걔네 집 주변 걔네동네 산책만 몇백번은 했어
내가 최근에 차를 사서 쉬는날마다 맨날 혼자 놀러나가는데 운전하다가 걔가 살던 동네랑 집 바로 앞이랑 항상 같이 걷던 길들을 차로 지나갔거든? 나도 걔도 이제 다시는 예전으로 못돌아가고 안돌아갈것도 아는데 왜 오글거리게 눈물이 나지 진짜 내 스스로 생각해도 ㄹㅇ 길티인데 걔랑 갔던 곳들만 가면 옛날 생각나고 눈물나고 제발 다시 돌아가고 샆다 이정돈 아닌데 뭔가 그 때가 그리워짐.. 진짜 쓰면서도 더러운데 진짜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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