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색 없이🌟🌟 쉽게 잘 정리한 글이라 긁어와봤어! 다들 꼭 한번씩 읽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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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TV를 틀거나 뉴스만 보면 환율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당장 유튜브만 봐도 환율 이야기로 가득하다
뉴스를 넘어 유튜버들까지, 온 대한민국이 경제에 대해 떠들고 있다
그 중에서 유독 눈길을 잡아끄는 헤드라인이 보인다
〈정부가 국민연금에 손을 대고 있다>
하지만 쉽게 이 상황을 이해하는 것은 쉽지 않다
정부는 자신들이 국민들의 미래 노후자산인 국민연금의 돈에는 손을 대지 않았다고 말한다
몇몇 전문가들은 손을 댄 것도, 안 댄 것도 아니라고 말한다
TV에 나오는 인사들은 손을 댄 게 확실하면서 발뻄하는 것이라고 한다
전문가, 비전문가 상관 없이 모두의 말이 다르다
하지만 동시에, 이 정도로 시끄럽다면 그냥 '그런갑다-'하고 넘겨짚을 상황 또한 아닌 것 같다
먼가... 먼가가 일어나고 있음!!
그렇기에 오늘은 환율, 국민연금, 정부
이 세 가지의 키워드를 가지고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알아보려 한다
오로지 '팩트'와 '증거'에 입각해서
뉴스기사를 대거 첨부하겠다
궁금하면 @떼고 들어가서 읽어보시길
***정치색 1도 안 섞인 글임을 밝힙니다***
***윤석열 , 이재명 ***
우선 팩트만 나열해보자
1, 환율은 되고있다
계엄 때의 환율은 1480원 대였다고 한다
최고치가 얼마인지 찾아보았으나 확실한 정보가 없다
그러나 1480원대를 고점으로 찍고 내려왔다는 것은 팩트다
https://ww@@w.jo@@ongang.co.kr/newsletter/newsespresso/19180
당장 여러 뉴스에서도 1480원을 '계엄 환율'이라고 부르는 중이니까
그렇지만 지금의 환율 또한 1480원을 넘었다
디시에서 '상시 계엄'소리가 나오는 게 비단 농담만은 아니라는 소리다
2, 정부는 이 아니다
환율은 온 국민에게 영향을 끼치는 가장 중요한 경제 지표 중 하나이다
삼성전자가 개떡상하거나 개떡락하더라도, 모든 국민에게 영향이 가지는 않는다
하지만 환율은 다르다
한국에 살고 한국 돈을 쓴다면, 누구나 100% 영향을 받아야만 한다
결정적으로, 물가가 오른다
물가가 오르면 살기가 힘들어진다, 경제가 침체되기 시작한다
먹고 사는 문제는 국민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므로
현 정당의 지지율이 내려간다
대통령과 국회 과반수 이상의 의석을 먹은, 한국 역사상 최고로 강한 권력을 가지고 있는 민주당에게는 더더욱 뼈아픈 일일 테다
그러니 당연하게도 국가는 이를 악 물고 환율을 잡으려고 한다
환율은 숫자로 보이기 때문에 국민들이 알기 쉬워 무서움을 쉽게 느끼고
또한 물가로 바로 체감할 수 있기 때문에
지지율을 위해서라도, 무조건 환율을 내려야만 한다
또한 국민들을 안심시켜야만 한다
그래서 정부에서 무엇을 했는가?
3, 정부와 국민연금
정부에서는 국민연금을 호출했다
https://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1230965.html
기획재정부 + 한국은행 + 보건복지부 + 국민연금공단
이 4가지 큰 집단들을 묶어 4자 협의체를 구성했다
그리고 또한 계속해서 뉴스가 보도된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91673
https://www.y@@@outube.com/watch?v=lOIclH2IwmE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91705
여기부터가 오늘의 메인 주제다
정부는 국민연금을 직접 호출했다
왜? 환율 방어를 위해서
그렇다면 무엇을, 어떻게 하고 있을까
그걸 정리해보자
첫 번째로, 환해지를 하고 있다
이게 무슨 소리냐?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8416652
해당 KBS뉴스에서 쉽게 설명해주었다
더 쉽게 설명해보자면, 이렇게도 말할 수 있다
정부가 국민연금의 멱살을 잡으면서 이렇게 말한다
"친구야? 보니까 너 미국에 투자해서 돈 많이 벌었더라?"
"근데 니가 한국 돈으로 달러를 너무 많이 사가지고 지금 달러가 너무 올랐다, 그치?"
"그러니까 앞으로 너 달러 환전할때 나랑 해"
"수익실현한 달러 바꿀 때 정부랑 직접 바꾸라고"
"그리고 또한, 바꾸는 달러 환율도 지금 정하자"
지금 달러? 1480원이라고 치자
"앞으로 너 수익보면 전부 다 1480원에 환전하는거다?"
"싫어? 어쩌라고"
같은 일이 일어난 것이다
실제로 환해지는 이재명 정부에 처음 시작된 것이 아니다
이전부터 자주 있어왔고, 계엄으로 환율이 오른 뒤에도 환해지가 이루어지며 환율을 100원 이상 내렸다
급등을 잡아낸 것이다
하지만 그때와 지금은 다르다
계엄이라는 악재는 24시간도 되지 않아 소멸했으며
외신들은 한국을 민주주의가 살아있는 국가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렇기에 악재 해소를 빌미로 환율을 잡는 건 쉬운 일이었다
그러나 지금의 대한민국은 다르다
뭔지는 몰라도 악재가 해소된 것이 없다
그게 현 정부일지, 전 정부일지, 부동산 버블일지, MZ세대의 쉬었음 떄문일지, 20대의 쿨한 미국주식 투자 때문일지
아니면 현 정부가 돈을 찍어내서 뿌리고, 또한 내년 재정을 어마어마하게 확충하며, 포퓰리즘을 밀어붙였기 때문인지
혹은 이 모든 것 전부일지도 모른다
https://ko.trading@@economics.com/south-korea/money-supply-m2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86708
https://blo@@g.naver@@@@@.com/postadclous/224096397900?trackingCode=rss
https://ww@@@@w.m@k.@co.kr/news/economy/11492993
현 정부는 실제로 돈을 풀었으며
또한 내년에도 풀 예정이다
나라빛은 급격하게 늘어났다
대한민국의 재정적 부담이 매일매일 커지고 있다
***물론 실제로 내년에 얼마를 풀겠다!! 라고 말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번 연도를 보아라
취임하자마자 돈을 풀었다
대선 기간에도 돈을 풀겠다고 말했다
그런 정부에서 내년 예산안을 크게 늘렸다
정부가 내년에 돈을 풀겠는가, 풀지 않겠는가?
정답은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돈을 풀 것이라고 쉽게 예상할 것이며
***이건 그대로 한국의 환율에 커다란 압박으로 다가온다***
앞으로 돈을 더 찍어내서 풀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으므로
시장에 선반영되고, 한국 원화가 더 풀릴것이라 생각한 투자자들은 원화를 팔고 달러로 튀어버린다
원화가 늘어나고, 달러가 줄어들었으므로
환율은 오른다
이런 원리인 것이다
또한 확실한 것은 쌓이던 악재는 터지기 시작했으며
한국에서 달러가 빠르게 빠져나가고, 환율이 오르기 시작했다는 것
(심지어 계엄 때보다 달러 인덱스가 낮음에도)
(달러 인덱스는 달러의 힘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달러가 약한데도 환율이 더 올랐다는 건, 그만큼 한국이 더 약해졌다는 소리다)
(물론 달러 인덱스 대비 환율을 %로 계산하는건 같은 짓이다, 선반영이 어느정도 되었음을, 또한 미국의 현재와 미래 기조를 감안해야 한다)
그렇기에 현 정부는 '국민연금'이라는
전 국민이 듣기만 해도 발작할 위험한 카드를 당당히 꺼내들었다
그래서 환 해지 이후에 또한 무엇을 하고 있는가?
두 번째로, 정부는 국민연금을 후드려 패고 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desk/article/6779113_36799.html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89457
국민연금은 전 국민의 노후를 책임지는 기관이다
나도 20대 중반인지라 국민연금을 싫어하지만, 그래도 현실적으로는 그렇다
놀라운 사실은, 국민연금이 일을 정말 말도 안 되게 잘한다는 것이다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110287011
이 미친 집단에는 한국에서 투자 잘한다는 엘리트들이 전부 들어있는 모양이다
투자를 미친듯이 잘 했다
돈을 긁어모으는 수준이다
오죽하면 국민연금이 투자를 잘 해서, 국민연금 소진 시기가 늦춰졌다는 팩트가 나올 정도이니 말 다 했다
이 대한민국에서 몇 안 되는, 정부 산하임에도 일 잘 하는 집단이 바로 국민연금이다
그런데 이런 국민연금에게 정부가 말한다
https://w@@@ww.m@k@.c@@@o.kr/news/economy/11477912
https://ww@@@w.mu@@@@nhwa.com/article/11547671
달러 투자 줄여라
지금 가지고있는 포지션 정리해라
환해지 시작해라
국내 주식을 사라
라고 말한다
이건 팩트다
동시에 이런 생각이 든다
"그래서 그게 뭔데 이 씹덕아"
"정부가 국민연금에 손 댔다는거임?"
"아니면 손은 안댔고 도움만 받았다는거임?"
이걸 알기 쉽게 정리해주겠다
지금 이 글을 읽는 너를 싱붕이 A라고 칭하자
A인 너는 주갤에서 상주하며 해외투자를 오래전부터 하고 있었다
테슬라 주식을 1천만원 어치 구매했고, 심지어 20%의 이득을 보고 있었다
하지만 너는 이 테슬라 주식을 지금 팔 생각이 없다
내년까지 열버하면 무조건 오를 것이라고 생각하니까
그래서 내년까지 들고 있을 예정이다
바로 이때, A의 아버지가 나타나서 이렇게 말한다
"A야? 지금 우리집에 달러가 필요하거든? 그러니까 너 테슬라 포지션 그거 팔아라"
A는 저게 뭔 씹소리인가 싶어서 거절한다
하지만 아버지 아닌가
까라면 까야 한다
어쩔 수가 없다
또한 아버지는 말한다
"테슬라 팔면 달러 나오잖아?"
"그 달러 은행 말고 나랑 직접 환전하자"
"환율은 지금 환율로 고정하고, 앞으로도 그러는걸로"
"나중에 환율이 더 오르면 니가 손해보는거 아니냐고?"
"어쩌라고"
"환율 내릴수도 있잖아 이 "
A는 어이가 없고 서럽다
하지만 어쩔 수가 없기에 테슬라 주식을 매도한다
그리고 그 달러를 아버지에게 직접 환전당한다
결론적으로, 지금 A의 계좌에는 1,200만 원의 원화가 있게 되었다
바로 이 때!
다시 나타난 아버지가 이렇게 말한다
"A야? 근데 너 설마 그 1200만원 가만히 둘건 아니지?"
당연히 다시 투자할 생각이다
돈을 가만히 썩혀두는건 바보같은 짓임을 아니까
"그래, 당연히 투자해야지, 좋네"
"근데 너 설마 그거 해외에, 미국에 투자할 건 아니지?"
"지금 내가 달러 없다는데, 이 상황에 팔아서 나랑 바꾼 돈을 다시 달러로 바꿀건 아니지?"
"그럴리가, 그러면 미친거지 그냥, 맞지?"
"국내에 투자해, 뒤지기 싫으면"
https://ww@w.fac@ti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0193
https://www.m@k@.c@o.k@r/news/business/11493701
https://ww@w.se@da@ily.c@om/NewsView/2H1R5MNFO6
하지만 해외로 나갈 수가 없다
아버지가 칼을 들고 협박했기 때문이다
A는 울며 겨자먹기로 국내에 투자해야만 한다
코스피를 믿을 수 없고 수익률도, 안전성도 해외 주식이 더 낫지만
그럼에도 한국 주식과 기업, 채권 등에 투자해야만 한다
아버지가 누칼협을 하는데 뭐 어쩌겠는가?
그래서 A는 1,200만 원을 국내에 투자한다
뭐 기업 주식도 사고, 채권도 샀다
이 기조가 계속해서 이어진다고 가정해보자
국민연금이 해외에 투자한 돈을 빼서
정부와 달러로 환전한 다음
그렇게 생긴 원화(한국돈)을 다시 국내에 투자한다
국민연금이 굴리는 돈이 얼마인지 아는가?
1,400조 정도이다
이 돈에서 국내에 투자되는 돈이 점점 늘어난다
주식이 오를 거다
오르지는 못해도, 낙폭이라도 줄어들 거다
국내 시장에 돈이 들어왔으니 경제가 조금이라도 좋아질 거다
좋아지지는 못하더라도, 전보다는 나아질 거다
모든 것이 좋아 보인다
실제로 몇 년의 시간이 지났다
A는 기적적으로 국내 코스피 투자에서도 이득을 보았다
한 10%쯤 보았다고 치자
근데
여기서 문제가 생긴다
삼성, LG, 뭐 국내 대기업과 중견기업 등등
이 곳들에 투자한 돈
심지어 그 많은 액수의 돈을
국민연금이 뺄 수 있는가?
수익을 실현할 수 있는가?
수익 실현이란 포지션 정리다
주식을 사서 이득을 봤으니, 주식을 팔아야 이득이 실현된다
다시 말해
수익 실현이란, 국내 주식과 내부 시장에게 큰 타격이다
국민연금이 주식을 팔면 코스피가 떨어진다
국민연금이 채권을 팔면 금리가 올라가고 채권 가격이 떨어진다
살 때는 쉽다, 심지어 경제가 좋아진다
하지만 팔 때는 쉽지 않다, 절대로
물론 이건 미래의 이야기다
하지만 결정적인 것은, 언젠가는 일어날 이야기이기도 하다는 거다
국민연금은 국민의 돈이다
세금과는 다른 성격의, 나라가 국민에게 진 빚이다
그리고 빚은 언젠가 상환되어야만 한다
국민연금은 또한 언젠가는 고갈될 운명이다
그렇다면 그 때가 되었을 때
국민연금이 이 포지션을 뺄 수 있을까?
정부가 누칼협해서 대량 구매한 국내 주식과 채권을 쉽게 팔 수 있을까?
그들이 판다면, 손해는 국민이 보게 된다
내가 산 삼성전자 주식이, 국민연금 때문에 떨어진다는 소리다
같은 일이다
목마른 사람에게 바닷물을 먹이는 것과 똑같은 짓이다
국민의 돈을 삥뜯은 후, 국민의 미래를 팔아서, 나라의 명줄을 조금씩 연장하려고 한다
그리고 지금 이게, 정부가 국민연금과 하고 있는 일에 대한 설명이다
정부가 국민연금의 돈에 손을 댔는가?
애매하다
직접 그들의 돈을 빼다 쓴 건 아니니까
하지만 손을 안댔다고 볼 수 있는가?
판단은 너희들이 알아서 하셔라
긴 글 읽어줘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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