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애인 상황이 너무 안좋아서 (취준실패+아버지 병환) 진짜 이도저도 아닌 상황에서 만나고는 있는데 ㄹㅇ 헤어지고 싶다 저번에 말꺼내려고 만났더니 앉자마자 울어서 몇달을 질질 끄는중임
취준기간 동안 나한테 정떨어지는 짓 참 많이하고 바닥을 봐서인지 다시 잘하고 싶다는 마음은 전혀 안드는데 또 저런 상황에서 헤어졌다가는 뭔 일 날까봐 이도저도 못하는 중 ㅠㅠ 숙소랑 케이크 사면서도 설레고 이런 감정 1도 없이 그냥 돈아깝다 생각만 드네
하.. 내년 상반기 제발 취업해라 좀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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