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거 하나하나 다 남친한테 말해야되나 고민중임

남친이랑 사귄지 이제 2주됐고 인스타나 카톡에 티는 별로 안내고 있었거든

근데 남친 없어보이는지 옛날에 나 좋아한다고 고백했던 오빠가 내 카톡 프사에 막 좋아요누르고 전에 캠핑에서 만난 남자애가 스토리답장으로 크리스마스이 뭐하냐는 식으로 연락오고이러는디

솔직히 하나하나 말하기 짜치는가 싶으면서도 말해줘야하나 싶기도.. 말해야되나? 계속 그런 상황 있을거같아서 인스타나 카톡에 티 살짝 내볼까 고민중이라

[익인1]

굳이 왜 말해 네 선에서 끊어내야지

[익인2]

연락 오는거 알아서 커트하고 걍 은근슬쩍 연애하는거 티낼것 같음

[익인3]

걍 그남자한테 남친있다고 말하는게 낫지않나?

[익인4]

말하지말고 걔네한테 애인 있다고 끊어내면 됨

[익인5]

애초에 왜 철벽을 안침? 너 태도 부터가 이상한데

[글쓴이]

엥 철벽 치는데..? 연락오는거 답장도 안했는데 뭔..

[익인5]

그럼 뭐 말할게 있음?

[글쓴이]

안 말하기도 애매하다고 생각해서 물어본거

[익인5]

누가 좋아요 누르고
예전에 알게된 사람 카톡 왔었다
말해봤자 이정도 일텐데
굳이고 앞으로도 그런 일 생길 여지 두는거 보다 그냥 연애중이다 디데이 걸면 되겠네

[글쓴이]

연락이 왔다고만 했지 연락 주고받았다고는 한적 없는디요

[익인6]

말하지말고 적당히 티내기 ㄱㄱ
나도 애인이랑 2~3주 안 만난 적 있었는데 그때 헤어진 줄 알고 연락 겁나 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걍 같이 찌근 사진 올리면서 보고싶당 올렷더니 싹 사라짐

[익인7]

말하는게 더 웃긴데? 남친있는 티를 내서 그쪽을 쳐내야지

[익인8]

관심있는거같은 사람한테 애인있다고 말하고
애인한테는 가볍게
티안냈더니 자꾸 이상한사람 꼬이는거같아서 앞으로는 티좀 내려구~ 이러고말거같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