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에서 사람만났는데 신천지일 가능성

타지고 아는사람 하나도 없는 상황에 넘 외로워서

난생 첨으로 또래 여자분 당근에서 최근에 만났는데(그분이 저녁 같이 먹을 사람 구함)

첨엔 식사나 가볍게 할 생각으로 나갔는데 만나기 바로 직.전.에 길거리 신천지한테 한번 걸리고나니까 뭔가 갑자기 의심병이 돋음..;;;

그리고 막상 만나니까 대화하다가 엄청 자연스러운 대화 흐름으로 그분이 자기 회사에서 자기개발 강연 들을 티켓을 받았는데

같이 갈 사람이 없다면서 나보고 같이 가지않겠냐는거임 진짜 순수하게 묻는거면 ㄱㅊ겠지만 바로 직전에 길거리에서 신천지한테 잡힌 직후라 살짝 의심병이 돋았음

그거빼곤 대화 그럭저럭 재밌게 잘 끝내고 저녁먹고 각자 빠이함

근데 n요일에 뭐하면서 약간 만나고싶어하는 느낌으로 카톡왔는데 그냥 순수하게 또래여자랑 친해지고 싶어해서 연락온 걸까 아니면 신천지인걸까 혼란스럽다

[익인1]

자기계발 티켓 ㅋㅋㅋㅋㅋ 무조건 걸러

[익인1]

신천지 아닌 다른 사이비일 가능성 농후

[글쓴이]

근데 종교도 없다했고 그 티켓도 자기 직업때문에 받게된거다-뭔가 충분히 납득가는 이유가 있었음 근데 왜이리 의심되는거지 ㅋㅋㅋㅋㅠㅠ이런 내가 싫다

[익인2]

난 만나기도 전에 대놓고 신천지라 밝히던데 ㄷㄱ에 ㅅㅊㅈ 많은듯

[글쓴이]

하..걍 안만나야겠음 무서워 ㅋㅋㅋㅋㅋ

[익인3]

강연 티켓..? 너무 의심된다...

[글쓴이]

자기 직업때문에 받게된거라고 하던데 뭔 네이버 폼도 보여줌 바로 거절했지만..

[익인3]

너무나 흔한 신천지 수법 같아서... 한번 만난 사람한테 뭐 공연 티켓도 아니고 그런 강연을 같이 가자하는 게 말이되나 싶으

[익인4]

10000000000퍼

[익인5]

가지 마라.. 코 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