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인턴에서 이제 정규 전환 됐는데
인턴에서 이제 정규 전환 됐는데
그냥 하루에 두세번씩 ㅈ살하고싶다는 말을 달고 살아
취업 급해서 스타트업 갔는데
일 강도 빡세고 회사 분위기 개판인건 맞아 상사도 쓰레기고
나는 1년 넘게 취준하면서 공황 증상 등등으로
병원도 다니고 상담도 여기저기 받고있다가 나아지는 중인데
애인한테 내가 힘들다는 얘기 하면 결국 돌고 돌아 자기가 더 힘들다로 귀결돼서
그냥 내가 이정도인지는 아직 얘기 안했어
이런 입장에서 애인이 하루에 두세번씩 나 우울증같다, ㅈ살하고싶다
두달째 이런 말 입에 달고 다니니까
솔직히 저거 엄살인가 싶기도 하고
내가 지금 상황이 안 좋아서 주변 사람 힘든게 안보이는건가 싶기도 하고
헤어지자니 멘탈 더 갈릴 것 같고
이래저래 답답하구만
제대로 데이트 한지도 오래고
만나면 하는 얘기가 회사 욕밖에 없어서 축 쳐지고
제목관 다르게 좀 한탄 글이 돼버렸네
인생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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