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살 모솔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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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생이라 오랫동안 공부하느라고 연애 안 했거든..

이제 합격한지 1년 지났고 생활이 안정화 됐어

주변에서 연락도 오고 번따, 소개팅 다 했거든

연애하고 싶은데 내 눈이 너무 높아서 못할거 같아..

보상심리도 있고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로 잘생긴 사람이 없어.. 소개팅도 돈 많은 사람으로 들어오는데 얼굴이.. 도저히 스킨십을 못하겠더라

어디서 만나야 할까?

[익인1]

이젠 소개팅 아니면 만나기 어렵지ㅜ

[익인2]

22 ㅠㅠㅠ

[글쓴이]

소모임? 이런건 어때? 직장인이라 만나기 어렵다.. 직장 사람들도 돈이 많거나 공부만 한 사람들이라..

[익인1]

사실 어디든 괜찮은 사람 있으면 이젠
바로 밀어붙여야 하는 나이인데 쓴이 신중한 성격상 못 그럴 것 같아 ㅋㅋㅋ

[글쓴이]

맞아.. 외모 포기해야 하나..
나 생각보다 눈이 높지 않은데..

[익인3]

곧 29?? 둥이의 외모는 어떤 편이야??

[글쓴이]

새로운 집단가면 항상 예쁘장~예쁘다고 듣는 정도야.. 집순이라 직장-집 밖에 없어.. 술도 안 마시고 취미도 다꾸ㅋㅋㅋㅋ

[익인3]

그정도면 예쁘장할 거 같은데!! 일단 외모 나이가 깡패니까 외모 최대치로 올려놓고 소개팅 미친듯이 받아봐 내 주변에 이쁘고 잘생긴 친구들도 다 만나기 힘들어하고 소개팅 엄청 받은 후에야 딱 자기 짝 찾더라

[글쓴이]

소개팅 3번 정도 했는데 전부 다 결혼 얘기 하더라.. 나 아직은 결혼 생각도 크게 없어서 그냥 포기해야 하나 싶어

[익인3]

그래?? 근데 그 나이에 소개팅하면 보통 어느 정도는 다 결혼전제일걸

[글쓴이]

3에게
ㅠㅠ 소개팅은 정말 안되겠다

[익인4]

헬스장이런곳? 너도 예쁜 편이면 술자리에서도 따고 하지만 객관정으로 그렇지 않다면 외모 포기해 어느정돈…..

[글쓴이]

술자리를 안 가.. 안 좋아하기도 하고 배 나올까봐 술도 안 마셔.. 헬스장을 다녀볼까?

[익인4]

응 헬스장 저녁시간대 ㅇㅇ 근데 남자 외모 훈남인데 혼기 찬 나이에 솔로라면 성격이나 직업에 하자 있는 경우도 많고 소개팅이 그래도 그 직업에 관리하는 외모라는거니까.. 잘 생각해바ㅠ 그래도 우리나란 대부분이 소개팅에서 잘됨..

[글쓴이]

고마워 저녁시간 때 가야겠다
방금도 아는 직장동료의 지인이 크리스마스 때 만나자는데 얼굴이 내 스타일이 아니라 포기했어.. 이정도면 내가 문제 있나 싶어ㅠㅠ

[익인4]

나도 공감해서 말하는건데 일단 무조건 남자 많은 환경으로 가야하고 소개팅 여태 3번받은거면 그건 괜찮은 사람 만나기에 택도 없는 숫자야 소개팅 안맞나봐 하지 말고 소개팅도 들어오는 대로 받고 계속 취미나 모임활동도 하고 그래 .. 만나는 남자가 많지도 않은데 어디서 골라..

[글쓴이]

4에게
정말.. 당근 모임활동이라도 가봐야겠다..

[삭제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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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이제 잘생긴 것도 포기했어.. 옷 잘입고 마르면서 탄탄한 멀끔한 사람 없나..ㅠㅠ
진짜 주변에 없어..

[익인6]

소개가 그래도 좋은 사람 만날확률이 높지 모임 생각보다 이상한 사람들 많아 그리고 순수한 목적 어쩌고 하는데 순수한목적으로 온사람 없어

[익인7]

난 여행가서 자만추로 만남.. 소개로는 한번도 맘에드는 사람 못만나봄 술 안좋아한다니까 진짜 만날 구석이 없긴하다..

[글쓴이]

맞아 술자리를 안 가니까 정말 인간관계가 좁아지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