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외모 칭찬할 때마다 옆에서 이러는 건 왜 그러는 걸까

인턴 중인데 회사 사람들이 날 좋게 봐주고 예뻐함 실제로 막내기도 하고, 아이돌 같다고 엄청 칭찬하셔

근데 다른 분들이 칭찬할 때마다 대리님이 옆에서 나도 안경이나 벗을까~ 렌즈끼고 다녀야겠다~ 이런 말을 하시거든? 한두 번도 아니고 세네 번 저러셨어 내 칭찬할 때마다ㅋㅋㅋ큐

첨엔 신경 안쓰였는데 나중엔 궁금한겨 난 스마일라식한지 2년 넘어서 렌즈나 안경 끼고 출근한 적이 없는데 왜 내 외모 칭찬 나올 때마다 옆에서 나도 안경 벗고 다닐까~ 이러시는 걸까

[익인1]

대리 여자야? 미혼임?

[글쓴이]

웅 근데 30대 초반이셔서 나랑 몇 살 차이 안나

[익인1]

질투네 ㅋㅋ

[글쓴이]

씁 평소엔 잘해주시는데 외모 얘기만 나오면 저런 말을 하셔 근데 또 날 깎아내리거나 하진 않는데ㅏ 혼잣말로 안경이나 벗을까 이러셔서 순수하게 심리가 궁금ㄱㅋㅋㅋ 그냥 외모 얘기 나오니까 생각난건가(?)

[익인1]

그런가? 의도가 선해도 일단 의식하는 건 맞는 듯 꾸준하게 저러시면 ㅋㅋ

[글쓴이]

1에게
그건 맞는 것 같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본인 아니면 모르는 건데 넘 궁금해서 글 써봤다ㅠ 같이 추측해줘서 고마워

[익인2]

벗는다= 꾸민다 맥락에서 쓴 말 아니야?
스읍 나도 꾸미고 다녀볼까
이렁 느낌..?
질투는 아닌거같은데

[익인2]

담에도 그러시면 안경벗어봐요~ 잘 어울릴거같아요~ ㄱ

[글쓴이]

이미 처음 들었을 때 했옼ㅋㅋㅋㅋ 눈 예쁘셔가지구 벗어도 예쁠 것 같다고 사실 빈 말이긴 하지만

[익인3]

쓰니 몇살인데?

[글쓴이]

난 슴일곱이얌

[익인3]

근데 그냥 ㄹㅇ 생각없이 하는 말일수도 있음.. 외모얘기 나와서 꾸민다는거에 사고 흐름이 시력교정술 이런쪽으로 흘러갈수도..?

[글쓴이]

맞어 그럴 수도 있긴 해!! 세네 번 반복되니까 난 안경을 쓴 적이 없는데 왜 저렇게 흘러갈까 싶었웈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