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성고민X)에 게시된 글이에요
이제 21살 되는 여자입니다. 몇 년 만에 친구들을 만났는데요, 저는 술을 별로 안 좋아하고 술도 잘 못 해서 친구들 만날 때는 술을 최대한 피하고 싶습니다. 오늘 친구들이 계속 해서 한 잔씩 들라고 권유했는데, 제가 거절하니 아직 술 자리 분위기를 몰라서 그렇다고 하고, 나중에 가면 어차피 마시게 된다고 하는데.. 사실 제가 술에 대해 별로 좋지 않은 경험이 많아서 술 자리 분위기 자체를 싫어하는 건데 그걸 모르고 그렇게 얘기하는 것도 좀 그렇고.. 술이 없더라도 충분히 잘 놀 수 있는데 왜 꼭 술을 껴야하는지도 모르겠고..
몇 년 만에 만나서 그런지 여러 가지로 많이 변한 친구들을 보며 불편함을 느끼는데 제가 이상한 걸까요..? 다들 원래 이러는 건가요? 단순한 가치관 차이였으면 좋겠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런 일로 제가 그 친구들을 피하면 제가 나쁜 걸까요? 하지만 다른 친구들이랑은 이런 일로 불편한 적이 없어서..
그리고 이것과는 별개로 술 자리에 술 안 마시고 동행할 때 돈 계산은 어떻게 하는 건가요? 술값까지 다 포함해야 맞는 건가요? 제가 아직 술집을 제대로 가본 적이 별로 없어서 뭐가 맞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렇다고 술값을 빼고 계산하자니 그건 아닌 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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