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링 끼고 손 잡을 때마다 너무 아파서 악 소리 나는데

내 반지는 애인 꺼보다 훨씬 얇아서 괜찮은데 애인 꺼는 더 두꺼워서 본인도 손 씻을 때나 손 꽉 쥘 때 살짝 아파할 때가 있을 정도임 그래서 나도 가끔 애인이 손 잡을 때 힘 줘서 꽉 잡거나 순간적으로 확 잡으면 아파서 아! 하는데 나 넘 예민해보일라나... 근데 이게 처음 한두 번 하는 것도 아니고 아니고 애인이 꽉 잡을 때마다 매번 아파하면서 반지 때문에 아프다했는데도 인식이 안 되는지 손 꽉 잡는 걸 자꾸 함 

[둥이1]

그 정도면 그냥 커플링을 빼는 게 나을지도... 남자가 힘 조절이 안 되나 봄 그리고 남자 힘이 생각보다 세서 여자 몸이 좀 감당하기가 어렵다고 해야 하나 그런 게 있음
나도 남자친구랑 장난 칠 때 가끔 악!! 하고 고라니처럼 소리 지름

[글쓴둥이]

근데 커플링 빼고 다니는 건 내가 넘 싫어해서.. 힘조절 문제도 맞는데 일부러 장난으로 갑자기 꽉 잡고 그러는 게 넘 많아 장난으로 하는 것만이라도 안 해주면 좋겠는데ㅠㅠㅠ 악 소리 내면 바로 힘 풀긴 하는데 뒤돌아 서면 또 장난 침..

[둥이1]

머지... 반응 즐기나 정색하면서 하지 말라 해도 그러는겨??

[글쓴둥이]

평소에도 나한테 말로든 행동으로든 장난치는 거 좋아하긴 해 제대로 정색해본 적은 없긴 함 너무 예민해보이는 걸까 싶어서

[둥이1]

ㅇㅎ 그럼 즐긴다기 보다는 쓰니랑 장난의 선이 다른가 봐 그건 그냥 말해야 돼 예민한 거 전혀 아니고 원래 친구든 연인이든 다른 점이 있으면 맞춰가는 거니까

[둥이2]

걍 반대 손을 잡으면 안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