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지금 1년째 하는 중인데
맨처음에 나 교육해준 직원은 할일 다 하면 폰을 하던 뭘하던 노터치 한다 그래서 원래 이런 센터인줄 알았거든
그래서 책도 읽고 컴터로 서칭도 하고 ㄹㅇ 편하게 지냈어
그렇다고 할일 안 한것도 아니고 할일 생기면 궂은일 더러운일 앞장서서 해서 원장님,직원들이 다 나 좋아함
근데 나랑 같이 일하는 타임 직원분이 바뀐거야ㅠㅠ 로테이션이라 다른 센터에서 근무하다 오셨어..
그분이 첫날에 내가 할일 다 하고 인터넷 하니까
지금 뭐하시는겁니까? 장난하세요? 저희 지금 일 하고 있는 중입니다만?
이래가지고
롯됐다 싶어서 그뒤로 아무것도 안하거든....
근데 진짜 저분이 너무한게 내가 컴터로 뭐 하는지 수시로 힐끔대고 고개 슥 하면서 계속 감시해서 미치겠어..
예를들어서
일하다가 뭐 사무용품 고장이 나서 인터넷에 검색해서 해결방법 찾는중인데 그것도 모니터로 고개 슥 가까이 하더니
이런거 왜 찾아봐요?
이러고 물어봐..ㅠㅠ
나는 그냥 알바라
더러운 시설 뒷정리하고 학생들 민원 들어주고 이러면 할일 끝인데
다 끝나고 할 게 없으니까 멍때리기도 뭐하고
컴터로 일하는척 하고싶어도 직원이랑 나란히 앉아있어서 다 보임ㅜ
진짜 1년동안 근무하던게 있는데 갑자기 감시 당하니까 개같음
그냥 당당히 책 꺼내서 가져가서 읽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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