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니때문에 첫 크리스마스 약속 깨면 어떨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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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어제부터 사랑니가 썩어서 밥도 제대로 잘 못 먹고 통증이 너무 심해서 가능한 빨리 사랑니 발치해야 하는 상황이면 오늘 가야 하는 거잖아? 근데 상악이라서 통증이 심할 것 같단 말이지?

1. 그래도 첫 크리스마스인데 만난다
2. 아픈데 약속이고 뭐고 못 만나는거 이해한다
3. 걍 이틀 더 참고 26일에 병원간다.

둥들이면 어떨 것 같아? 참고로 난 제 3자임... 모쏠이라 연애하는 입장에선 어떤지 해서 물어보는거야 

[익인1]

상악이면 통증 발로 안 심할텐데
그래도 아프니까 이해는 해줄 듯ㅇㅇ

[글쓴이]

그래? 난 하악이 걍 쬐끔 아프고 윗니가 개아팠는데

[익인1]

상악이 하악보다 뼈가 약한 편이라 보통은 하악이 더 아프고
상악은 매복이라도 안 아픈 경우가 많아ㅇㅅㅇ
그래서 상악이면 그냥 조금 부은 채로 얼굴이라도 볼 것 같은데
어쨌든 발치도 외과적 시술이니까 난 걍 쉬라고 할 거 같음

[글쓴이]

아하 오래전이라 내가 좀 헷갈렸나보다... 윗니는 마취가 더 아팠던거 같기도....

[익인2]

아프면 병원에 가야쥬..

[익인3]

2번. 이거 이해 못해주면... 오래 못가지 않을까..
대신 미안하고 아쉽다는 대화 꼭 하기

[글쓴이]

약간 첫 기념일 같은건데 얼굴이라도 봐야하고 뭐 그런 아쉬움은 있을거 같지?

[익인4]

이해는 하는데 속상함..2가 베스트는 아닌 듯

[익인4]

밥은 안 먹더라도 얼굴이라도 봐야지. 아예 안 보는건 진짜 별로야

[익인5]

몸져 누워있는것도아니고 얼굴도 잠깐못보나

[익인6]

밥도 못먹는 상태인데 만나서 뭐함? 병원가야지 이거 이해 못해주면 쫌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