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은 직급은 동일하고 그 사람 경력이 더 많아요
출근하는 길에 그 사람이 저 뒤에서 오더니 앞질러갔습니다
그래서 그 차 속도를 대략 추정해봤는데 60km도로에서 120km정도로 달리더군요
저도 물론 100km가까이 달리고 있었고 잘못한 건 맞습니다 (지각은 아니지만 예상보다 출근시간이 늦어져서 좀 달렸습니다)
업무하고 쉬는 중에 갑자기 그 사람이 "나도 천천히 뒤따라 갔는데 제가 먼저 가있더라고요 혹시 평소에 천천히 운전하는 편이세요? "
라길래 그렇다고 말했죠
그 사람이 "나도 빠르게 달린게 아닌데" 라며
과속운전 잘한다고 허세를 부리는 것 마냥 말하더라구요
비오는 날에 저는 50~60으로 가고있는데 그 사람은 또
100으로 달리더라고요
인생 살면서 이런 사람 처음 봤네요...
위 내용이랑 별개로 방사선 작업을 하는 현장인데
업무 중 약간의 언쟁이 있었는데 사무실로 복귀하면서 그 사람이 "나이 차이 얼마 안나지만 내가 형으로서 말하자면 아무것도 모르면서 원리원칙 따지는 건 진짜 아니에요"
라는 어이없는 말을 하더라고요
게다가 그 사람은 작업자이고 전 방사선안전관리자인데 안전관리자가 상대방이 형이랍시고 원리원칙을 무시하는 건 말도 안 되는거잖아요
7시간 같이 일하면서 이런 사람도 있구나 라는 걸 처음 알았어요 쓸 내용은 많지만 너무 길어서...
이전 회사에서도 안전관리자때문에 그만뒀다는데
안 봐도 뻔히 본인 잘못때문이지 안전관리자 핑계를 대고 있구나 생각했어요
전 직장생활한지 겨우 2주째인데 중학교때 괴롭힘 당한 것보다 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는 건 처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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