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정신과 약 효과보기 시작하니까 그동안의 시간이 너무 아깝다

나 정신과 약 효과보기 시작하니까 그동안의 시간이 너무 아깝다13

난 그냥 내가 원래 그런 사람인줄 알았고 약 먹고 병원 다니는것도 ㅈㅅ사고가 너무 심해서 그거 좀 가라앉히려고 간거였거든

그래서 기껏해야 우울한 생각 좀 덜하는 정도일 줄 알았는데 약효보니까 매일 꾸준히 9-10시 기상하고(원래 기본 12시 기상함) 잠도 잘자고 집중도 잘되고 너무 많은게 달라졌어

사실 우울한 생각 심해지기 전에는 우울증 진단 받고도 나 안우울한데? 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너무 오랫동안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라서 그 상태가 익숙해져있었나봐 역체감이 진짜 심함

	익인1 한달에 얼마정도야..? 갑자기 솔깃하다.. 2시간 전 익인2 난 오마넌 좀 넘음 2시간 전 글쓴이 초진 때 검사비가 좀 나가 10만원 정도 그 뒤로는 상담료+약값으로 1주일에 만원정도 2시간 전 익인1 둘다 알려줘서 고마워!! ㅎㅎ 2시간 전
	익인3 맞아 나도 진짜 일평생 내가 우울증인지도 몰랐어. ㅋㅋㅋㅋ 역체감 장난아니지 ㅋㅋㅋㅋ 남들도 그정도 사고방식은 다 가지고 있는줄 알았음.. 2시간 전
	익인4 나도 똑같이 느낌 아니 뭐 나정도 생각은 누구나 하고 살겠지 했는데 그냥 몸 마음 다 가벼워짐.. 1시간 전 익인4 진짜 잠을 잘 자야된다는거 너무 맞말이고 ㅋㅋㅋㅋㅋㅋ 애초에 그런 생각들 가지고 사는데 잠을 어케 잘 잤겟어.. 1시간 전
	익인5 그니까 막 면접이나 수능 세시간 앞두고 불안한 마음을 365일 느낀다고 생각하면 아찔해.. 나도 약먹으니까 그런 감정이나 몸상태가 얼마나 일상생활을 갉아먹는지 느꼈어 1시간 전 익인5 나 우울증인가? 의심들면 사실 100퍼 맞음 감기나 배탈도 초장에 잡아야 확실한것처럼 우울증도 초장에 잡는게 좋대 너무 방치하면 만성된다구 1시간 전
	익인6 나도 초진받고 약 일주일 먹었는데 난 더 우울하고 침대에서 못알어나겠는데 이거 약 바꿔 달라거 해야하나? 쓴익은 약 한번에 맞았어? 1시간 전 글쓴이 아니 나도 병원 한번 바꾸고 약 한 4번 바꿈 그리고 맞는 약도 처음 일주일은 적응기라 잠만 잤었어 근데 적응기 지나니까 진짜 크게 달라졌어 효과 없는 약은 진짜 아~~무 효과 없었었음 1시간 전
	익인7 다들 그렇게 사는거 아닌가 생각하다 병원 미뤘거든.. 어느순간 죽겠다 싶어서 병원갔더니 맨날 내가 하던 생각들이 증상이었대. 약 먹으니까 우울반추 줄고 일단은 잠을 편하게 자니까 아침에 좀 더 낫더라 1시간 전
	익인8 나도 지금 우울,불안,강박으로 정신과 다닌지 7년차인데 아침,저녁 약으로 9알정도 먹었는데 지금 저녁3알로 줄었다 쓰니도 힘내 같이 버텨보자!!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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