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6살 여성입니다
이곳 유저분들이 현실적인 조언을 많이 해주시는 것 같아 눈팅만 하다가 작성해봅니다
거두절미하고 새로 가게 될 회사가 공고상 주6일 근무, 연봉 3000 입니다
협상을 요청했으나 긍정적으로 검토해본다고 하고 합격 연락을 줄 때 스타트업이라는 이유로 전직원 주6일에 연봉 3000만 원을 고정으로 줄 것이다, 다만 인센 20만 원 정도 현금으로 챙겨주겠다 하더군요… 세후 월 245만 원 쯤 예상되는 금액입니다 (결국 연봉 협상 X)
현재 퇴사 후 취준 기간이 두 달 정도로 길어졌어서 당장 돈 벌어야 하는 상황,
업종상 연봉 말고도 실무 경험의 스펙트럼이 중요한 것 같다는 개인적인 견해로 인해 일단 한달~세달이라도 무조건 해보자 쪽으로 마음이 굳긴 했으나 노동강도, 제 경력, 기존 연봉, 남들과 차이에 있어서 금액이 많이 캥깁니다.
그래도 미래를 생각해봤을 때 우선 도전하는 것이 나을까요?
1. 모든 걸 고려해봐도 너무 적으니 그냥 다시 돈 더 주는 주5일제 찾아서 평범하게 마케터나 디자이너 정도로 들어가라
2. 돈보다 중요할 경험의 기회이니 총괄 pd로 들어가서 빡세게 구르고 실무 경험 쌓아라
저보다 사회경험이 뛰어나실 분들의 고견을 부탁드립니다
++ 추가 설명 (안 읽으셔도 되지만 참고해주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1. 해당 회사는 신생 뮤직 엔터테이먼트이며 전 총괄 PD로 입사하여 ai 활용한 뮤직비디오나 웹드라마 등의 촬영, 편집, 기획, 섭외 등의 모든 업무를 맡을 예정입니다. 업무량과 강도가 많이 빡셀 것으로 예상되네요. 하지만 조금 더 좋은 곳에 이직할 때 그런 강도 높고 다양한 경험과 총괄 pd직을 맡아본 걸 내세울 수 있는 게 유일한 메리트 같습니다.
2. 직전 직장에선 영상 감독으로 편집팀에서 일했습니다. 단순 회사 경력만 5년차이며 전전전회사에서 최대 연봉 3700을 받은 경험이 있습니다. 현재 대구 지역 거주 중인지라 지역 업계 전체의 임금이 낮은 특성이 있습니다. 일자리 때문에 내후년까진 다시 서울로 가려 생각 중입니다.
3. 개인 스펙입니다.
어릴적 해외 거주+국제학교를 다니다 홈스쿨링으로 전환하여 검고로 고졸 한 뒤 17살에 바로 온라인대학에 입학했습니다. 생계로 인해 휴학 후 아직 졸업은 못한 상태입니다. 자격증은 2개 있습니다. 학력만 놓고 봤을 때 우수하지 못합니다. 장롱 면허라 운전 연수 중입니다.
4. 실질 경험 및 제 소개입니다. 초딩 때부터 디자인, 포토그래퍼, 코딩, 글 & 그림 작가, 마케팅, 영상 촬영 및 편집 등을 프리랜서 활동 혹은 프리랜서로 해왔습니다. 어릴 적부터 평균보다 광범위한 분야를 겪어보아셔 아트디렉터로서 종합적인 실무 스킬이 있습니다. 외적인 이유와 감성적인 일상글로 인해 인스타도 18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게 된 인플루언서이기도 합니다. 하이엔드 브랜드에서도 광고가 들어오는 계정 규모라서 필요할시 회사 홍보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3살까진 디자이너 직무를 가장 크게 맡아왔으나 작년부터 방송 혹은 영상 분야에 흥미가 생겨 감독이나 pd로서 실력을 키우고 싶다는 욕심이 있습니다.
5. 포트폴리오가 다양하여 전부 언급할 수 없지만, 작년에 영상 쪽으로 그나마 제일 크게 진행해봤다 할만한 프로젝트입니다.
- 올리브영x아이돌 협업 광고 컨텐츠 짤막하게 촬영
- 인디밴드 뮤직비디오를 혼자 기획, 콘티 제작, 장소 섭외, 촬영, 편집해봄
- 1인 가수 콘서트 메이킹필름을 제작해봄
- 여자 가수 싱글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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