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어제 언니한테 잘못해서 화해한 후에 나한테 화풀이로 신경질 엄청내서 내가 울다가 숨이 잘 안 쉬어져서 피가 안 통해서 팔다리손발이 저리고 굳게 만들고 엄마는 오늘 아빠와 싸웠는데 가만히 있는 나보고 신경질 내고. 지금까지 내가 엄마와 아빠 중에서 늘 엄마편 들어줬는데. 부부끼리 똑같아, 엄마도 아빠가 자기한테 신경질 낸다고 뭐라 했으면서 나한테는 해도 되는 거야? 내가 가장 만만하고 어리니까 화풀이 한 거겠지. 모레 고등학교 졸업식 때 2명 다 안 왔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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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우석) 어떻게 이렇게 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