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한 애인 만나는데 이게 맞는지 잘 모르겠어

오래 알던 사이라 가까운 친구에게도 무심한건 알고 있었어. 그리고 사담같은 걸 잘 안하는 스타일이기도하고.

내가 먼저 고백했고 사귀게 되었는데 그냥 좀 막막해. 뭐라고 해야하지 내가 첫 연애라 기대가 큰 것도 있겠지만 너무 건조해.

나는 뭔가 얘기를 하다가 A에 대해 얘기하다 B에 대한게 조금 언급되면 B에 대해 물어본다던가 뭐 관련있는 다른 주제를 물어보고 이러는데 얘는 그런걸 잘 못하는건지 안하는건지 여튼 그래. 그냥 딱 A에 대해서만 듣고 대답해.

시간이 지나면서 혹시나 얘가 나를 더 좋아하게 되거나 서로 연인인거에 익숙해지면 나아질까?

가끔은 얘가 나를 좋아하기는 하나 의문도 들지만 그래도 싫은거나 관심없으면 때려죽여도 안하는 애라 내가 좋아서 사귀는 것같기는 한데 또 이런거 보면 모르겠어.

[익인1]

아 절대 못만남

[글쓴이]

왜?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아....?

[익인2]

또그런게 매력이지

[익인3]

좋아하는 마음이랑 사회성은 독립적이더라 사회성 없는 거 키워줘야됨 그래야 만나짐 아니면 헤어지거나

[글쓴이]

어... 이거 사회성 문제였어? 그냥 마음의 문제라고 생각했는데 얘와의 미래가 더 막막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