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주변에 나처럼 좀 단세포생물마냥(ㅋㅋ) 사는 사람들이 많거든
스포츠나 유행하는 영화 유행하는 음식 이런 얘기 자주 하구
대화도 주로 유행하는 밈이나 릴스 이런 걸로 하고
좋은 게 좋은 거다 생각하고 크게 의견 내지 않고 맞춰가는 편이야!
근데 이번에 모임 갔다가 엄청 깊생하구 … 그런 분 만났는데
나한테 살면서 타인을 보고 무언가 궁금했던 거라던지
어떤 목적을 가지고 사는지? 뭐 그런 걸 물어보시더라고
솔직히 걍 태어났으니 사는거고 … 타인에게 궁금한 거 없고 기본적으로 기대도 별로 없고
터놓고 싶은 일이 생기면 가족들에게 말하고 아무리 절친해도 친구에게 고민상담하지는 않는다
스스로도 거창한 목표 없이 눈 앞에 보이는 일만 한다 뭐 그런 식으로 대답했는데
나 좀 너무 생각없이 산다고 보였으려나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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