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서 반대하는 연애

내가 너무너무 남친이랑 싸웠어서 어이없는 이유 이기도 하고 남친이 크게 잘못을 해서 계속 깨붙을 다여섯번을 했거든… 학생이라 친한 대학ㄱ교 동기들이 나랑 룸메라서 옆에서 내가 힘들고 우는 걸 지켜보니까 제발 헤어지라고 욕하고 화냈었단 말야 그래서 그 후 진짜로 헤어졌어 친구들도 잘헤어졌다고 다 알았고. 근데 남친이 정말 마지막이라고 간절하게 자기 잘못 다 안다고 미안하다며 며칠 내내 울고불고 빌어서 다시 만나게 됐어 나도 헤어지고 너무 힘들고 정떼기가 너무 어려웠거든… 근데 다시 만나는 걸 친구들한테 말을 못하겠어 너네가 나같은 친구 있으면 정말 빡치겠지? 몰래 만날까 싶어… 티 안내고…

[익인1]

빡친다기보단 더 이상 신경 안쓰고 싶어지긴 함

[글쓴이]

말은 해야 할 거 같아? 그냥 티 안내고 조용히 만날까?

[익인1]

그건 너의 맘임.. 근데 조용히 만나는게 나음 친구들 충고 어차피 안들을거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