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유럽여행 안보내준다해서 울었는데 한심하니.. ㅋㅋ큐ㅠ

올해말에 중요한 시험이 있었는데

이걸 붙으면 아빠가 유럽여행 가라고 1500만원을 준다함

 근데 2점 모자라서 떨어짐

나도 체념하고 그냥 다시 공부하고잇엇는데

아빠가 밥먹다가 유럽은 물건너갔네 천만원 아꼈다!! 이러고 웃는거야 근데 걍 너무 짜증나서 밥먹다 울었음 

열받아 나같음 걍 보내주겟다..

[익인1]

아 솔직히 개아깝긴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 꽁돈 날린거자는ㅁ

[익인2]

불난집에 기름을 부어버리시네 시험도 떨어지고 여행도 못가서 속상한데 놀리기까지

[익인3]

유럽까진 안 보내주더라도 다른 곳 보낼 수도 있는 거고 안 보내줄 수도 있는 건데 왜 말을 그렇게...ㅋㅋㅋㅋㅋ

[익인4]

나같음 떨어졌으니 보내달라고는 양심상 못하겠는데 그냥 아버님이 말을 너무 얄밉게 하셨네......

[익인5]

갑이 하라는대로 해야지 별수있나

[익인6]

안 보내주는 건 상관없는데 떨어져서 속상한데 위로가 아니라 아싸 이러면 속상해서 눈물날 것 같은데..

[익인7]

222나도..

[익인8]

33여행이 중요한 게 아니고 중요한 시험이라면..내 인생이 걸린 건데

[익인11]

44

[익인15]

555

[익인16]

6ㅜㅜ

[익인9]

너가 속상한거면 속상한 일이 맞지

[익인10]

나같아도 움

[익인12]

저렇게 망씀 안하셔도 됐는데 ㅠㅠ ..

[익인13]

아버님도 속상하실 텐데 안 속상한 척 하려고 하신 말 아닐까

[익인13]

생각할수록 이거 같아
애초에 1500만원 주신다고 할 정도면 쓰니를 엄청 생각하신단 건데 그런 분이 진짜로 돈아꼈다고 좋아하셨을까? 아빤 아무렇지 않으니까 딸도 기죽거나 미안해하지 말고 다시한번 도전해봐 라는 속마음이 있으셨을 거야

[익인14]

걍 우울해하지말라고 하신듯

[익인17]

이건 울만 했다ㅠ 아부지는 농담으로 분위기 풀라고 하신 거 같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