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전전애인이랑 전애인 둘 중 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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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전애인이랑 전애인 중에 누굴 선택해야 맞는지 잘 모르겠어

전전애인은 만난지는 1년반, 헤어진지 1년 좀 안 됐고 상대가 회피기질 있고 미래가 좀 불안정(?) 한 거 말고는 만나면서 재밌었어 연락이나 인간관계 문제로 속 썩인적 없었구 근데 회피기질이 있어서 뭔가 좀 안 맞다 싶은게 있으면 도망가버려 그래서 한 번 헤붙하고 두번째 헤어지자고 했을때 완전히 헤어졌어 이후로도 두번 정도 다시 만나고 싶다고 연락 왔었고 거절했는데 최근에 또 연락와서 나 아니면 안 되겠다고 나랑 꼭 다시 만나고 싶고 해볼 수 있는데까지 해보겠대

전애인은 만난지는 5개월 됐는데 자기 일이 너무 바빠서 연락이 잘 안 되고 감정표현이 서투르고 진지한 면이 강해서  재미는 없지만 착하고 다정한 편이야 미래는 안정적인 편이고 근데 최근에 집안일이랑 일들이 잘 안 풀리면서 나한테까지 신경을 못 쓸거 같다고 헤어지게 됐어 좋아하는 마음은 처음이랑 똑같은데 너무 힘들다고 울면서 얘기하길래 그냥 놔줬어 근데 놓치기엔 너무 아까운 사람이라 친구로라도 남고 싶다니까 그렇게 하재

지금은 두명 다 좋아하는 마음이 있는거 같아

쓰레기라고 욕해도 괜찮아 

전전애인은 마음만 먹으면 재회가 확실한거 같은데

전애인은 얼마나 기다려야 내가 다시 들어갈 자리가 생길지도 모르고 그 때는 날 좋아하지 않을 수도 있으니까 기다리는건 말도 안 되는 일인가 싶어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얼마나 기다려야 하냐고 물으면 더 힘들게 할까봐 물어보진 못했어

나 곧 28살이고 마냥 전애인만 바라보다가는 이도저도 아니게 될까봐 겁나기도 해서 현실적인 조언이 필요해

다른 새로운 사람 말고 꼭 저 두 사람 중에 선택해야 한다면 어떻게 하면 좋을지 조언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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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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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전전애인과 전애인만의 선택지가 있는게 아니니까 (심지어 전애인이랑 재회 가능성은 그렇게 없어보이는데??) 쓰니 자기계발 좀 하고 쓰니 인생을 먼저 사는게 어떰 28살이긴해도 뭐 내일 모레 결혼 못하면 죽는것도 아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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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새로운 사람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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