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생 5년차인데 친구가 그만두라는데ㅋㅋㅋ 기분나쁜데 어떡하지

시험결과가 끝난 직후도 아니고 공부중인데ㅋㅋ

내년 4월에 진짜 합격해보려고 열심히 공부중이었는데

연말이라 오랜만에 만나자고 해서 만났더니

너가 잘할 수 있는 게 분명히 있어 이러면서 취업 알아보라고 함ㅋㅋ

5년차니까 들을만한 말인거 알고 맞는말인데 기분 왜이렇게 나쁘지 기분 너무 잡쳤고 속상해서 집 와서 쳐움ㅋㅋㅜㅜ

[익인1]

이렇게된이상 끝카지가야지

[익인2]

찐친이 그런 거면 기분 나빠도 객관적으로 옳은 조언일 수도 잇음

[글쓴이]

아니 지금 시험 3개월 조금 더 남은 상황이라 몰입하고 있는데 알지도 못하면서 대뜸 저런 말 하는 게 빡친달까? 시험 끝나서 앞길 고민하는 상황도 아니고

[익인3]

몇살인데?

[익인3]

5년이면 기회비용 1억이긴해 최저임금만 받았어도 저정돈 벌었을거야

[익인4]

정말 현실을 말해주는 친군데? 잡아라

[익인4]

일단 4월까지만 해본다고하고
조언 땡큐 하고 무시 ㄱ

[익인5]

현실적이긴 한데 기분 나쁠 만함 분노를 발판 삼아 열심히 해바 이번에 안 되면 그만둔다는 각오로

[익인6]

부모님도 아니고 돈 대주는 것도 아니고 왜 남의 인생에 이래라 저래라함ㅋㅋㅋ 기분 나쁠만한데

[익인7]

진짜 친구네 커뮤식 사탕발림보다 백배 나음

[익인2]

222 그냥 좋은 말만 해주는 사람은 나중에 돌이켜보면 좋은 친구라 할 수 없음
찐친은 쓴말도 함

[익인3]

커뮤는 진짜 쌩남이니까 10년을 공시로 날리든 말든이긴함ㅋㅋㅋㅋ

[익인8]

객관적으로 현실을 말해주는 친구도 필요하긴 함

[익인9]

어디까지 합격했었는데? 근데 나는 반반 같음 누군가는 열심히 하는 걸 아니까 더 하라고 할 거고 누군가는 시간이 아쉬워서 취업하라는 것 같음... 문제는 본인이 열심히 하는 중이라는 거지

[글쓴이]

재작년에 필합 한 적 있었어 이번에는 될 것 같으니까 하고있는건데 지금이 인생 최고로 열심히 하고 있는데 잡치긴 해

[익인9]

그럼 무시하고 달려 어차피 몇수 해도 붙으면 장땡인 게 공무원과 전문직임... 이번엔 붙는다 했으니까 저런 시선 발판 삼아 꼭 합격하셈

[글쓴이]

ㅜㅜ... 어제부터 기분 망가지고 속상해서 이틀 동안 울었는데 내가 멘탈이 약하긴 한가봐 글 썼으니까 잊어버리고 다시 몰입 모드로 돌아가서 열심히 해야겠다.. 발판 삼아서... 고마워

[익인9]

이틀 울었으면 많이 울었다!!!! 잊어버리고 공부 찢어버리고 와!!!! 화이팅 내년에 꼭 붙어있을 거야🍀🍀🍀

[익인10]

내년 4월이면 지금 한창 마무리 단곈데 저런 말 들으면 속상하지 시험 끝나고 말하는 것도 아니고.

[익인10]

파이팅 내년엔 붙을 거임

[글쓴이]

고마워..

[익인11]

누군가는 말해줬어야 하는 말이라고 생각하지만... 타이밍이 좀 별로였다

[글쓴이]

그동안 말한 사람은 이미 많긴 했어서..

[익인12]

22

[익인2]

여태 떨어졋을 때 정말 아쉽게 떨어졋고 평상시 모의시험 같은 거 봣을 때 등수도 합격권이면 친구 말 무시하고 ㄱㄱ하고
그런 거 아니면 친구 말 생각해보구

[익인13]

30대야?

[익인14]

필합 한번이라도 했으면 계속 ㄱㄱ 그거 아닌데 장수생이면 그만둬야하는 거 맞음

[익인15]

이럴시간에 공부하셈 친구만날 시간이 어딨음

[익인15]

하도그러니까 저런말 한거겠지

[익인16]

일단 무시하고 집중 ㄱㄱ

[익인17]

7급이지?? 9급이면 국가직교행 이런덴가

[익인13]

4월이면 국가직9급일듯(4/4)

[익인18]

시험 끝나고 결과 나오고 하는 소리도 아니고 굳이 지금 시험전에 공부하고 있는 사람한테 저게 할 말임? 그냥 최대한 감정 다스리고 공부해. 그깟 사람이 한 말에 감정적으로 휘둘려서 공부 망치면 그게 더 속상해질거야.

[익인19]

2 타이밍이 잘못됐지; 시험 몇달 안남았는데 저런 소리하는게 정상 맞나 ㅋㅋㅋㅋ 맞는 말이라도 시기 생각 안하고 아무때나 뱉어버리면 맞는 말이 아닌데 ^^...

[익인21]

3 나같으면 붙고 손절함

[익인20]

아니 근데 자기가 뭔데 그런 말을 하지 그냥 귀 담아 듣지마 익인이 너가 하고 싶은대로 해.. 원래 선택과 책임은 자기가 지는 거야

[익인22]

적어도 이번 시험 끝나고 얘기하지 시험 얼마 안 남았는데 지금 그만두라 그러네 내년 시험 걱정하고 있을텐데ㅜ 나도 3월에 공무원시험 있어 같이 붙자 화이팅!

[익인23]

근데 무작정 공시 관둬! 가 아니라..
너가 잘할 수 있는게 있을거니까.. 이러면서 쿠션어 깔아서 잘 이야기한건 수용할만하지…..

[익인23]

난 9급 면직했는데 솔직히 시험 난이도 자체는 ㅂㄹ 안 높아 ㅠ
1~2년 해서 안 붙으면 이 시험이랑 안 맞는다고 보늗게….

[익인24]

친구가 좀 타이밍 안좋게 말하긴했는데 9급 5년이면 포기하는게 맞다고봄 심지어 필합도 한번했다며 더 하다가 매몰비용때문에 포기도 못하고 더 안좋은 상황으로 갈 수 있음 이미 기회비용 1억이상 날린거니까

[익인25]

시험 얼마 안남았을때 저런말은 예의 없는거같은데.. 나도 공시생 3년 해봤는데 제일 불안하고 막막한건 본인임 ㅠ 그런상황에 친구가 쓴소리 해준다고 그런가 하면서 바로 진로가 바꿔지나? 난 그냥 기분만 나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