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태어났을 때부터 거의 중2까지 키워주신 분인데 얼마전에 초기 진단 받았어 중2때쯤 이모할머니(할머니 언니) 아프다고 병고환 해주러갔다가 고생해서 스트레스로 치매왔나봐(보인이 자기 아프다고 불러서 고생시키고 그 와중에 이모할머니는 나몰라라 하심)그래서 잠깐 우리집에 다시 올라오셨는데 다이소에서 한 봉숭아로 손톱 물들였더니 덕분에 호강한다고 태어나서 이런거 처음해본다고 좋아하신다 원래 할머니가 어렸을 때 나랑 같이 자주해주던건데ㅠㅠ부분기억 없고 자주 깜빡하시는 것빼곤 아직 심하지 않아서 다행이야 치매약은 진짜 왜 없는거지 할머니 원래 등산이 취미고 밥도 잘먹었는데..살이랑 머리 엄청 빠졌어 그래도 나 아직 엄청 이뻐하심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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