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되면 자기 탓, 못 하면 너네 탓 ㅋㅋㅋㅋㅋㅋㅋ
나 대학 입시도 잘 못가서 아니 망했지 그걸로 자존감 박살 나서 20대 초반 다 날렸어. 근데 대학 못 갈 수 있는데 그럼애도 잘 살고 떡부러지는 애들은 학벌컴플렉스 이런 게 없더라 이거 집에서 한몫함 우리 엄마 뭐 잘난 것도 없고 솔직히 나 고3내내 학창시절 내내 나 공부만 하라고 그런 분위기 조성했냐? ㄴㄴ 절대. 맨날 엄마 눈치 비위 보기 바쁘고 우울증이랍시고 동생들 배달음식 인스턴트만 먹여서 나만 스트레스 받고 그랬음
이걸 또 동생한테 하더라 누구는 내신 4,5인데 이번에 홍대 갔다면서 ㅋㅋㅋㅋ 알고보니 총합내신 1.7로 홍대간거임
내신, 대입 뭣도 모르면서 니가 안한거고 니문제고 노력 안한건 니탓이고 학원 없이고 서울대 잘만 간다 이런 말만 함
동생 때도 마찬가지로 이렇게 대학 잘 못간 거 가지고 지금 일년 째 들들 볶고 누구는 어디갔네 저기갔네 이런다
세상에서 본인이 가장 불쌍한 우리 엄마 진짜 안 보고 살고 싶다
이런 엄마가 어떤 말까지 하냐면 너랑 아빠랑 언니랑 돈 모아서 엄마 명품백 비싼 목걸이 해줘 ~ 이럼
나 22살 때는 엄마 복직하는 거 우울해해서 알바비로 60만원 다이슨 해줌 당얀한 거고 하나도 안 고마워해
나는 왜 그러고 살았을까 가끔 아니 자주 요즘 옛날 생각하면 눈물만 나오고 엄마 보기 싫다
화법이 진짜 … 강아지 키우는데 ㅇㅇ이 이거 먹어? 이러길래 네. 하니까 아니 잘 먹냐고. 이러길래 네 잘 먹어요. 아니 내가 보기엔 안 먹는 거 같은데? 이런 말투임 뭔데 진짜?
나한테 여자 25면 꺾이는 나이인데 너도 이제 나랑 같은 거 아니야? 이런 말 서슴없이 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
뭔 돈 많은 38-39 아재한테 결혼이나 가라고 하고 가서 엄마도 사위덕 좀 보자 이러고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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