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이거 내 이야기야…
분명 나는 1년동안 짝사랑을 했거든. 근데 나는 그 사람이 나와 이야기도 잘 맞고 그냥저냥, 비슷하다고 생각했어. 결이 맞다고 생각했다고 할까…
근데 궁금하진 않았어. 뭘 먹었는지, 뭘 하는지 요새, 뭘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 등등. 되려 나를 좋아해주면 좋겠다! 라는 기분만 들었던 것 같아. 파헤치고 싶다기 보다는 그냥 내가 의지하고 싶다, 내 의지가 되어주면 좋겠다, 그런 느낌… … 상대방이 나를 궁금해해줬으면, 하고 생각하다가도 막상 나는 딱히 궁금한게 없어.
이건 사랑이 아닌걸까? (짝사랑 상대에게 좀 세게 실망하고... 처참히 (ㅋㅋ) 끝나서 급 궁금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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