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이별 했고 전애인이랑은 사내연애라 친구로 지내기로 했어 이틀 동안 문제 없이 예전처럼 친구로 잘 지냈었구
일 끝나고 전애인한테 먼저 톡이 왔는데 만나면서 너무 행복했고 연애가 처음이라 많이 서툴러서 잘 해주지 못해서 너무 미안하다 널 좋아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너무 서툴러서 그랬던것 같다 상처만 줘서 미안하다 아낌없이 사랑해줘서 너무 고맙다는 식으로 톡이 왔어
난 아직 미련 있는 쪽이고 전애인도 좋아하는 마음은 똑같지만 자기가 나한테 신경 못 써줄 거 같아서 그만하는게 맞는것 같다 처음에는 상황이 나아질때까지 기다려달랬다가 아무리 생각해도 그건 나한테 너무 미안하다고 안 되겠다고 하니까 더 미련이 생기는것 같아 나도 힘들때 날 가장 먼저 버린거니까 그냥 그만하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미련은 어쩔 수 없더라구
그래서 서툴렀던것도 다 이해하고 혼자 힘들어하는거 몰라줘서 미안하다고 니가 가진 것중에 내가 제일 버리기 쉬운거니까 날 버린것도 이해하고 너 원망하지 않는다고 앞으로 친구처럼 지내기로 했고, 너만 바라보고 널 기다린다는건 아니지만 혹시나 니 상황이 나아져서 내가 들어갈 틈이 생겼을때 그 때도 서로 이 마음 이대로라면 다시 좋은 인연으로 만날 수 있을까? 이런 말 조차도 부담인거 알아서 미안해
이런식으로 보냈는데 읽씹하더라구..
그냥 미련 다 접고 마음 정리하는게 맞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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