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다 술 좋아해서 만나면 거의 술이긴 한데
20대 초반땐 애초에 망나니마냥 술마셔도 재밌고 그렇잖아 근데 요새는 친구랑 둘이 술마시면 약간 진지하게 인생대화도 좀 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 가끔은 그렇게 놀고싶은데…
내 친구가 원래 헌포 클럽 다니는걸 20대 초반부터 좋아하긴 했는데 아직도 좋아해서..
요샌 나랑 둘이서 오래 마신적이 거의없고 맨날 1차에서 겁나 간단하게 먹고 바로 헌포를 가자고하면서 데려가ㅠ
예전엔 그래도 둘이서 좀 오래 마셨던거같은데 얘가 솔직히 내 친구지만 좀 남미새 기질이 있는데 결혼빨리하고싶다고.. 지금 남친없어서 그런데서라도 남자 만나려고하나봐
그래서 요새 같이노는거 꺼려지고 재미도없고 차라리 다른친구들이랑 노는게 100배는 재밌어서 약속 잘 안잡는데 되게 서운해해서ㅠㅠㅠ 그렇다고 손절칠건아냐 너무 오래된친구라….
헌포 가지말자해도 가끔은 끌고감.. 내가 또 거절은 못하는성격임 하ㅠ 성격도 요샌 안맞는거같다
어떡해야할까.. 한동안 그래서 쟤 안만나고 다른친구들이랑만 놀았더니 또 왜 자기는 요새 안보냐고 엄청 서운해하더라고
참고로 나이 곧 26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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