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서운한? 짜증난 감정 오래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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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이 꼬여서 속상한 일 생기거나

애인 잘못으로 짜증나거나 속상하면

다들 화해하고 바로바로 감정이 괜찮아지니?ㅠ

나는 대화하고도 시간이 좀 필요한 편이거든?

거기서 괜찮은 척하고 이러면 더 역효과인 편이라

연락 잠시 안 하고 좀 떨어져있으면 한두시간이면

복구된단 말이지 ㅠㅠ

근데 내 애인은 즉시 대화 후 풀기 바래 그냥 원상복구

저번에 나는 사과를 한 번에 받아주지를 않는다고 그랬어서

익들에게도 물어본다 ..... 대화하고도 안 풀리는 거면

제대로 안 풀렸거나 내가 심보 꼬인건가ㅜ

[익인1]

쓰니가 내 애인이랑 비슷하네... 시간이 필요한 사람도 있다는 걸 나는 받아들이기 어려웠었어...

[글쓴이]

진짜?ㅠ 그럴수도 있겠다 ... ㅜㅜㅜ
근데 쓰니는 만약 애인이 잘못한 상황에서도 쓰니가 막 억울해도 사과받자마자 풀리고 그래?!?!? 난진짜도무지안돼 ㅠㅠㅠㅠ

[익인1]

상대발이 잘못했고 사과했고 반성했으면 나는 용서하거나 받아들이는 것밖에 없지 않나?(헤어지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아 물론 잘못한 사람의 태도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진짜로 그날 바로 풀릴때가 더 많아 왜냐면 나는 애인이랑 좋은 시간을 더 많이 가지고 싶지 둘 다 힘든 시간을 오래 가지고 싶지 않아

[글쓴이]

반성한 거 같지 않아서 그런가? ㅋㅋㅋㅋㅋㅠ 잘못함 -> 내 표정 안 좋아짐 -> 바로 미안해미안해 이 루트거든ㅜ 나는 쓰니말대로 서로 입장 이야기하고 사과받고 그 상황을 받아들이는데? 시간이 걸리나봐 그 빡치고 서운한감정이 사과받자마자 스르르 안 풀리는 듯ㅜ 내 애인도 쓰니처럼 힘든시간 오래 안 갖고싶다고 빨리 풀었으면 좋겠다는데 .. 이건 자기가 잘못했고!! 자기는 감정응어리가 없으니가 그렇지 난 아니라고ㅠ 암튼 나도 좀 고쳐야하나 싶다ㅜ

[익인1]

보통 쓰니같은 사람들은 상대방의 잘못에 대해서 이해하려고 애쓰다보니까 생기는 현상같기도 해... 그냥 상대방을 향한 이해는 포기하고 상대방이 처했던 상황을 받아들이는 자세가 좀 필요할 것 같아 물론 도를 넘는 잘못을 용서해주라는 게 아니라 용서함으로서 얻는 이득이 두 사람에게 더 크니까 하는 말이야...(정이 떨어지지 않았다는 전제 하에)

째째하게 그것도 용서 안해줘? 이런 게 아니라😂 당연히 서운하고 속상한 거 알지 그걸 풀어주는 건 잘못한? 애인 몫이고 무조건 풀어줘야하는 건 아니지만 선긋고 상처주는 것도 또 하나의 서운함이 되기때문에...ㅠㅠ

[글쓴이]

1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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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글쓴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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