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둥들아 이정도면 장점이 아무리 많아도 헤어지는게 맞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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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들아 나 헤어지려고 단점리스트 작성해봤는데 어때

- 위생불량

(근처에서 자취하는데 평소에 나 만나러 올때 양치, 세수 안하고 올때도 많고 머리는 항상 떠있음&이 다 썩어서 치과가야하는데 무섭다고 안감->입냄새 진짜 진짜 심함)

- 자기관리 못함

(나 만나고 15kg 쪄서 내가 같이 다이어트 하자고도 해보고 운동도 나가보자고 했는데 헬스장 등록해놓고 이핑계 저핑계대면서 한 10% 출석할까말까고

자기 스트레스 받는다고 음식 왕창먹고 다음날부터 다이어트한다 반복함

나도 6kg 쪘었는데 애 다이어트 미루는동안 9kg 뺌)

- 습관적으로 거짓말함

(연근 아닌데 연근이라면서 카톡으로도 시간이 너무 안간다 코스프레 & 담배 안핀대놓고 담배 흔적 나와서 캐물으니까 내가 의심하는거라고 정병처럼 몰고가고 나중에 인정함(이런적 2번있음)

- 충동적임

(AI 채팅 &게임 현질 몇십만원 하고서는 나한테 돈없다고 눈치줌)

- 욱하는 성격&폭력적

(뜬금없는 포인트에서 내 말이 거슬린다는듯이 급발진하면서 목소리 커지고 자기가 들고있는 물건 바닥에 던짐&나보고 안나가냐면서 현관쪽으로 힘으로 밀치고 자기 빡친다고 벽 주먹으로 침(나중에 물어보니까 그 상황이 무서워서 그랬대)

- 회피형

(나랑 싸우고나면 우리엄마도 같이 차에 있는데도 자기 기분나쁘다고 말한마디도 안함& 놀러간 상태에서 자기 기분 나쁘면 다음 목적지 가기로 한거 일방적으로 취소하고 집으로 내비 찍어버림)

(기분 나쁘면 자기 혼자 앞질러서 걸어가버림&모텔에 있는데 새벽인데 자기 혼자 집 간다고 차 몰고 나가버림)

- 자기 잘못 인정 안하고 내탓함

(누가봐도 자기가 잘못한 상황이었고 우리엄마가 나한테 따로 언급할 정도로 어른들한테 예의없어보이는 행동이라 고쳤으면 하는 마음에 말해줬는데 그 상황을 합리화&그 말을 꺼내는 내 표정이나 말투가 문제라고 꼬투리잡음)

- 습관적으로 약속 늦음&약속시간 다됐는데 전화 안받음

등등 더 있는데 이정도면 결혼까지 생각하고 양가 부모님 뵀는데도 헤어지는거 인정?(20후반이고 3년정도 연애함)

이정도면 다른 장점이 아무리 뛰어나도 회생불가능이지?

위에 말한 것들은 다 연애 초반부터 계속 고치라고 말하고 자기도 바뀐다고 말했는데도 계속 반복되는것들이고

애 부모님도 애 못이겨

이러고 또 평소에는 쩔쩔 매면서 나밖에 없다고 하는게 사람 정병이 괜히 오는게 아닌것같어

	익인1 대체 장점이 뭐길래 고민하는건데? 1시간 전 글쓴이 사실 엄청 장점이랄것도 없긴 하다.. 그냥 걔 가족이 넘넘 날 잘 챙겨주시고 예뻐해주신거&당연히 결혼까지 할거라는 분위기의 압박감 때문이었나봐 1시간 전
	익인2 와우 응.. 1시간 전 익인2 장점이 도댜체 뭐임? 1시간 전 글쓴이 밑댓이 끝🥹 1시간 전
	익인3 습관적 거짓말부터 끝까지 하나만 있어도 걸러야함 너무 심각 1시간 전
	익인4 이걸 이길 장점은 없는 거 같은디 1시간 전
	글쓴이 장점 생각나는건 제정신일때는 잘 챙겨주고 여자문제 깨끗하고 연락잘하고 돈 잘쓰고 친구 나밖에없음 끝ㅎㅎ.. 남친 가족을 좀 일찍 봐서 엄청 날 예뻐해주시고 그쪽에서는 2년내에는 결혼해라 이러는데 헤어지기 좀 죄송해서 질질 끌었던게 큰것같아 근데 이제 그쪽 부모님이고 뭐고 못만나겠어서ㅠ 1시간 전 익인3 빨리 헤어져 둥아 그런 걸로 저런 놈한테 정들이면 너 인생만 더 나락이다 1시간 전 글쓴이 그치 아니 나 솔직히 정 많은사람이라서 헤어지자는 말 잘 못하는데 이번에 정신이 좀 들었던게 엄마가 항상 하는말이 폭력적인 사람은 안된다& 싸울때 욕 조금이라도 하는 사람은 안된다 걱정 엄청 하셨는데 내가 애 바뀔줄알고 애는 그런거 없다고 했었거든 이번에 싸우고서는 나 진짜 귀하게 큰 딸인데 엄마가 이런 모습 알면 넘 속상할것같은거야 그래서 헤어지려고ㅜㅜ 1시간 전 익인3 에바야 오늘 내로 헤어져 나 사소한 거짓말하던 집돌이 전애인 바람펴서 헤어짐 근데 바람아니라고 부득부득 우기는 거 보고 소름돋았었어. 그 사소한 거짓말을 굳이굳이 할 이유가 없는데 한다는 거 부터 신뢰 박살인데 그 뒤에 뭐 폭력에 회피형..? 진짜 경악이다 걍 오늘 내로 빨리 손절쳐 1시간 전 글쓴이 이게 거짓말을 하니까 계속 캐묻게 되는건데 적반하장으로 집요하다는듯이 대하는것도 사람 돌아버리겠더라ㅋㅋㅋㅋㅋㅋ결국엔 그 예상이 맞았다는게 포인트^.^ 근데 애 자취방 구할때 보증금200을 우리엄마가 내주셨거든?? 엄마도 우리 결혼전제로 만나기도 하고 어차피 방 뺄때 받는 돈이니까 해주신건데 이거 그냥 카톡으로 헤어지자고 하면서 1월달까지 200 보내라고 하면 되겠지? 만난 기간을 생각하면 얼굴 보고 헤어지는게 맞눈데 생각해보면 굳이 얼굴 볼 필요까지 있나 싶어서🥹 하 ㄹㅇ걍 후회됨ㅜㅜㅜ 나는 그냥 깔끔하게 어머님께서 챙겨주신 용돈+애가 뭐 사라고 준 돈 싹 다 입금시켜버릴라고 뒷말 안나오게 1시간 전 익인3 글쓴이에게 어 그렇게 숨기는 애들 특이 적반하장에 자기합리화 잘하고, 본인이 신뢰를 안주는 게 문제인데 그걸 상대가 예민하고 집착한다는 프레임씌운다는 거야 이거 짘짜..! 절대~~~안돼 ㅠㅠ 나도 주 애인 회피형이고 엄청 찌질했는데 거의 엄마 역할 하다가 헤어졌고 내 인생에서 제일 힘든 시기였어서 만에 하나 결혼했으면 진짜 평생 정신적으로 착취당하며 살았겠구나 싶어!!ㅠㅠ 글고 어머니가 돈까지 내주시는 건 진짜.. 너무 정상적이지가 않다 ㅠㅠ 그정도면 양아들 아니냐고 진짜 너무 오바고 다시는 돈 문제는 엮이지도 말어 안준다해도 걔한테서 벗어나는 게 먼저야 받은 돈이랑 퉁쳐 그냥.. 1시간 전
	익인5 얘 부모님도 얘 못 이겨 > 여기서 걍 끝난 듯 부모님 입장에선 얘 데리고 가주는 니가 얼마나 고맙겟냐… 단점이 너무 심각함 ㅠ 1시간 전 글쓴이 나한테 내가 고생이라고 그나마 내 말을 잘 듣는거라고 애는 착하니까 가르치면서 살아달라고? 하심 아니 근데 이건 애가 바뀔때나 해당이지 맨날 똑같은데 내가 엄마도 아니고ㅜ 1시간 전 익인5 미쳣네 가르치면서 살아달라는 말에 걍 없던 정 더 떨어짐 신이주신기회다탈출해 1시간 전 글쓴이 진짜 가족들 넘 잘챙겨주셨는데 곤욕이네 ㅎ ㅏ.. 헤어지고 연락 따로 안하는게 낫겠지? 인스타고 카톡이고 다 친추상태라ㅠㅠ 1시간 전 익인5 그냥 조용히 정리하는 게 낫지 않을까 싶다……본인들도 감당 못 하는 자식을 둥이한테 떠넘기려는 말이 너무 별로야 1시간 전 글쓴이 5에게 엫휴....그래야겠다 어차피 다시 만날것도 아닌데 연락 드리는것도 좀 그렇긴 하겠네 고마워ㅜㅜ 1시간 전
	글쓴이 아 또있다 자취하는데 방 더럽고 설거지 바로바로 안하고 쓰레기도 잘 안버려서 벼룩파리인가? 그거 싱크대에 알 쫙 까서 처리하는데 ㄹㅇ고생이었고 화장실 곰팡이 핀 상태인데도 청소 제때제때 안해 옷도 하나가지고 계속입어 1시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