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은 청소기 들고 한명은 탁자 들고 싸우던거 기억남
저때 나랑 동생 둘다 어린이집 다닐때인데 저 기억은 뇌리에 박혀있음
나중에 성인되고 들은 야기가 엄마는 집에서 육아만하니까 본인도 몰랐던 산후우울증이 있었고 아빠는 막 시작한 사업이 안되서 대출값 내기에 급급해서 그랬대 둘이 결혼한것도 나 가져서 급하게 한거라 서로 맞춰보는 시간이 부족하기도 했고
지금은 엄마도 일 다니고 대학 다니면서 우울증 다 나았고 아빠도 사업 나쁘지 않게 되서 둘이 데이트 잘 다니고 잘 살아서 다행이지만 초딩때까지만해도 나 진짜 이혼하는줄 알았음. 저땐 엄마 아빠땜에 결혼 생각도 옶었어. 지금이야 생겼지맘

인스티즈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