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좋아하는 여자애 갖고 놀면 안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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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솔직히 걔한테 별 관심 없긴한데 막 딱 잘라서 거절을 안하긴 했단 말야..? 이브 전날에 술도 같이 마시긴 했어

그 날 좀 딱 잘라서 거절하려고 만난거긴 한데 분위기가 안 잡혀 가지고 얘기 못함

다음달에 내 생일인데 생일 날 만나자고 그런단 말이야

근데 얘한테 관심 없긴한데 몸매가 좀 여리여리해서 홀딱 벗은 모습이 궁금하긴 하단 말이야? 여자 입장에서도 좋아하는 남자한테 보여주는거니까 좋지 않을까? 아니면 더 상처만 받으려나?

궁금해도 그러면 안되는거겠지…??

[익인1]

니 맘대로 해 책임도 니가 지고

[익인2]

ㅋㅋㅁㅂ하겠다는거야 뭐야;
정신차리세요

[글쓴이]

아니 좀 이상하긴 한데 걍 진짜 눈으로만 보고 싶음..

[익인2]

그니까 정신차리라고

[글쓴이]

좋아하는 남자 앞에서 벗는게 오히려 좋거나 그런 감정은 없는거야?

[익인3]

쓰레기여

[익인4]

안되지 임마 정신차려라

[글쓴이]

오히려 더 상처주는건가?

[익인4]

근데 걔가 너한테 호감있는 건 둘째치고 뭐 자기 입으로 자쟤? 왠 갑자기 홀딱 벗은 모습이야;; 몇살이여

[글쓴이]

아니 놀러가자 했는데 거리상 1박2일 빼박이거든 나 22살..

[익인4]

아니야 그러지말아 걔는 말할 것도 없고 너도 힘들어진다

[익인4]

어려서 사리 분별이 안되는 거 같은데 남자는 아랫도리땜에 망하고 여자는 정때문에 망한다 찐임

[글쓴이]

4에게
나 끝까지 갈 생각은 없는데 눈으로만 봐도 상처주는거야?

[익인4]

글쓴이에게
눈으로 보기만해서 어쩌게 ㅋㅋㅋㅋㅋ하놔 진짜 ㅋㅋ 자고싶으니까 벗기고싶은거겠지

[글쓴이]

4에게
ㄴㄴ진짜 잘 생각은 전혀 없고 안믿기겠지만 그냥 알몸만 보고 싶은거임 진짜로 다걸고

[익인4]

글쓴이에게
걔가 그럴 생각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너도 어린데 그나잇대 여자에 인생에 트라우마 만들고 너도 같이 정신병 걸리기 싫으면 하지마~~~

[글쓴이]

4에게
나도 같이 피폐 해 지려나 알겠어 조언 고마워..

[익인5]

천벌받는다잉 사람 마음 가지고 노는거 아니라고 안배웠음?

[익인6]

남잔데 걍 해 어차피 여자들 상처 안받아 ㅋㅋㅋㅋ 업보청산해야지 걔네도

[익인14]

뭔 업보?여자애가 뭘 잘못했는데

[익인7]

이걸 상대해주네 뭘 안되겠지..? 상처주는걸까? 이러고 있어 그것도 모르는 지능이면 걍 그러고 살아라

[글쓴이]

아니 난 여자 입장을 잘 모르니까 그러지..내가 잔다한거도 아니고 눈으로만 보고 싶은건데.. 남자들은 오히려 좋아하는 여자가 벗은거 봐준다하면 좋아할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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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헉! 나도 딱 너랑 비슷한 상황인듯 나도 그냥 벗은거만 보고 싶은거긴 한데 결국 끝까지 가게 되나 보네.. 나 진짜 할 생각은 없긴한데 그게 마음처럼 안되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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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그럼 궁금한게 여자는 좋아하는 남자가 벗은 거 봐주면 좋아..? 너는 입장이 달라서 잘 모를수도 있을거 같긴한데 벗기겠다는건 아니고 그냥 궁금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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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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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남자는 좋아하는 여자가 벗어보라고 하면 좋을거 같은데 여자는 전혀 다르구나 흠 어쨌든 너 경험상 벗기면 백퍼 하게 된다는거지? 알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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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남자가 그런건 모르겠는데 많은 남자들이 그럴거라는건 확실해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여자 때문에 상처받아서 헤어지고 싶었던적 당연히 있지 근데 그 여자가 흔들면 당연히 흔들리지..근데 마음이 완전 돌아서면 또 아무 관심 안생기긴 해서 마음이 조금이라도 남아 있는지가 중요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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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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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을거 같은뎅..처음에는 되게 좋을거 같고 뒤로 갈수록 좀 상처받을 거 같긴 해..그래도 둘중에 하나 고르라고 하면 전자지 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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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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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흔들려서 밀어낸다? 뭔가 남자 입장에서 좀 이해가 안가긴 하는데 아직 여지는 충분히 있어 보여 내가 봤을 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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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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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남자가 마음 정리하려는건 확실하고 너가 잡고 싶은거면 진정성 있게 입장을 얘기하고 사과하면 다시 만나는건 충분히 가능성 있어보여! 근데 너가 단순히 잠자리 때문에 매달릴 필요는 없을 거 같긴해 얼굴 이쁘면 너 좋다는 남자 널렸을 거 아냐

근데 ㅅㄱㅎ이 너무 좋아서 생각나는 거면.. 그거 하나 보고 나머지는 너가 맞춘다는 생각해야지 뭐 하튼 너만 좀 숙이고 들어가면 재회는 무조건 가능!

[익인9]

네 인생인데 뭐~알아서 사는거지.
세상은 생각보다 협소해서 니가 하는거 부메랑으로 어떻게든 돌아오더라.
너 좋다는 그여자가 너 꼬신다고 다 벗고 들이대면 끼리끼리만나고 좋은거지 뭐

[글쓴이]

ㅠㅠㅠ 알게써 잘 생각해볼게

[익인10]

지금이야 그 여자애랑 잘 안되어도 그애가 널 증오하지는 않겠지
근데 네가 본문에 쓴 그런 일이 발생한다.. 그애는 널 두고두고 증오할지도몰라..
세상 흉흉하다

[글쓴이]

그럼 사귀는척 하다가 볼 거만 보고 헤어지는건? 아니다 이건 내가 생각해도 좀 에바같다 하튼 알겠어 참고할게

[익인10]

오.. 그렇게 되면 더 미움받는거야
딱 잘라내는 게 최선이야 여지 안주고

[익인11]

Mbti머야

[익인12]

진짜개싫다

[익인13]

벗겨봐 재밌자나

[익인15]

졸라 극혐 시뱌 윗댓이랑 쓴이 소름돋네; 걍 니가 좋아하는 여리여리한애 만나면 사겨서 벗기든해 먼 상식밖의 소리를 하고 앉아있냐 어린것도 정도껏이지

[익인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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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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