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이 있어..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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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 삶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요즘 내 삶보다 애인을 먼저 우선시하고 생각하게 되는 것 같아서 좀 현타와.. 

예를들면 내가 약속이 있어서 밖에 나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늘 하던 루틴이 있는데 그걸 다 무시하고 애인이 나 기다릴까봐, 혹은 먼저 잠들까봐 빨리 집으로 가서 씻고 연락 기다리고 그래.. 

지금 애인이 성인되어서 첫 연애고 만난지 두달 다되어가는데 원래 이런건가?

물론 내가 애인이 너무 좋아서 그러는 것 같긴 해

그냥 지금 이런걸 즐겨야하는지.. 아니면 좀 고쳐야 좋을지 모르겠어 

[익인1]

사랑이다 ~ 좋은 경험 하고 있는 듯

[글쓴이]

그런건가..ㅠ 어렵당

[익인2]

지금 즐기셈~~ 어차피 시간 지나면 저런 감정 다 사라지고 너 삶이 중요하다고 느끼는 순간이 옴 ㅇㅇ

[글쓴이]

그러겠지? 에휴 뭔가.. 현타왔어 ㅠ

[익인2]

너만의 루트가 있는데 갑자기 바뀌면 그럴만 하지 그냥 맘 편하게 생각하셈 좀 사귀다보면 알아서 너 루트로 돌아감

[익인3]

나도 지금 연애 2년차인데 연애 1년차 때 (그 전엔 안 그랬어 연애하면서도 내가 무조겅 1순위) 둥이랑 똑같으누생각이 들었어! 지금도 그래 ㅎㅎ 그냥 즐기는 중! 그냥 마음 가는대로 하는 게 제일인 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