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한텐 해외여행이 진짜진짜진짜 큰 경험이었음

초딩때 첫해외여행으로 유럽 갔는데

우리나라 1층= 유럽에서 로비

우리나라 2층= 유럽에서 1층

인거 처음 알았을때 그 충격이 아직도 생생함

나 말고 타인은 기준/생각이 다를수도 있구나

라는걸 개개개크게 깨닫고 

그 이후부터 안 나대고 한 번 더 생각하는 논리구조로 바뀜

근데 이게 거의 체감상 인간개조 수준이었음

그래서 난 만약 나중에 애낳으면 방학때마다 해외여행 갈것같음

[익인1]

오 흥미롭다

[글쓴이]

아직도 유효한게 진짜 신기해ㅋㅋ

[익인2]

나도 유럽이 별세계같았음 초딩때 동남아 가족여행갔을땐 못느낀 감정들 고딩때 유럽여행 가고 많이 느낌

[글쓴이]

아 ㅇㅈ 동남아는 가족들이랑 휴양지에 멍 때리러 가는데 유럽쪽은 뭔가 인풋이 많은 느낌임

[익인3]

약간 다른얘기긴 한데
어릴때 여행 간거 기억못한다해도
그 어린애는 기억하고 그 어린애가 자라나면서 어떻게든 그 경험은 자기를 이루는데 영향을 미칠거라고 그래서 무의미한게 아니라고 하더라

[글쓴이]

맞어맞어 만일 배운것도 깨달은것도 없다하면 그래도 괜찮음 어차피 가족이랑 같이 시간 보낸건데 무슨상관?

[익인4]

ㄹㅇ 해외여행은 경험임

[글쓴이]

내기준 진짜진짜진짜 큰큰큰 경험임

[익인5]

나도 특히 혼자 해외갔을 때

[글쓴이]

혼자는 해외여행 안가봐서 무슨 기분일지 너무 궁금함...!!!

[익인6]

맞아 ㅜ 진짜 동남아 아시아만 다닐때는 같은 문화, 같은 인종이라 별로 배움이런거 크게 못느끼고 좀 놀러가는, 휴양하는 느낌이 컸다면

성인 되고 미국, 유럽 가보니까 진짜 배우는 폭이나 문화나 너무 다르니까 신선하고 그랬음.. 귀에 딱지 얹게 듣고 미디어로 보고 했어도
직접 경험하고 마주하고 체험하는 건 또 다르더라고.. 직접 마주하고 경험하는게 기억도 오래가고 영감이 될 수도 있고 그렇드라
확실한건 성인 돼서 간 것도 좋았지만, 더 어릴때 초등학교 고학년 때라도 가봤으명 진짜 좋은 영향 됐겟다 싶더라..
그래서 나도 아이 낳으면 초등학교 정도 됐을때 유럽이나 미국 쪽 데려갈거야

[익인6]

완전 정반대의 나라, 문화 배우는게 정말 값진 거 같아 사고의 확장이 진짜 급속도로 넓어지고.. 사람의 그릇이 커지는 느낌

[익인7]

난 동남아에서도 많이 배웠어

[익인8]

오호

[익인9]

마자 나도 처음 유럽갔을때 외국인들도 그렇고 한국인들도 동행으로 많이 만나면서 ㄹㅇ시야가 넓어지는걸 경험함.. 21살이었는데 세상에 그렇게 다양한 직업이 있고 다양한 길이 있다는걸 그때 처음 알았음ㅋㅋ 나이가 들고 사회생활 경험이 쌓이면 자연스럽게 깨닫는것들을 더 일찍 깨닫고 눈뜨게 해준다는게 여행의 장점인듯

[익인10]

나도 해외여행은 처음 갔을때 내 세계?가 넓어진 느낌이였음 여러모로 좋은 경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