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 비혼이었는데 내년에 결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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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미자일때부터 비혼생각 확고했고 20대중반부터 새로 시작하는 연애는 상대한테 시작전부터 비혼비출산인거 다 오픈했음

(비혼비출산인거 밝히고 썸붕난적도 많았음)

그러다가 29살에 지금 애인분 만났는데 2년 만나고 비혼주의 철회해서 내년에 결혼예정임

현애인 만나다보니 결혼해도 괜찮을거 같아서 맘 바뀌었대

[익인1]

깨줄 수 있는 사람이 있었으니 그렇지 아니면 평생이었을듯

[글쓴이]

지금 예비신랑 아니었으면 계속 비혼으로 살았을거 같다더라 ㅋㅋㅋ

[익인2]

ㅋㅋㅋㅋㅋ나도 남편한테 결혼생각없다하고 만났는데 결혼함ㅜㅋㅋㅋㅋ

[글쓴이]

비혼주의들 중에도 이사람이다?싶은 사람이면 바뀌는 사람들도 있는거같어

[익인2]

그런듯.. 나도 진짜 근데 남편아니였으면 걍 결혼안하고 살았을듯ㅋㅋㅋㅋㅋ혼자 살려고 내집마련도 해놨었는뎈ㅋㅋ큐ㅠ

[익인3]

비혼주의는 결혼으로 완성된다 ㄷ ㄷ

[익인4]

22222222 이거 맞말

[글쓴이]

ㄹㅇ 임ㅋㅋㅋ

[익인5]

난 반대로 결혼생각 있었는데 전 애인 지금 애인 만나면서.... 결혼 생각 싹 사라짐..ㅠㅠㅠㅠㅠ
진짜 부럽다....

[글쓴이]

앗...ㅠㅠ

[익인6]

마음 바뀌는것도 이해는됨
당장 어제의 내생각도 오늘의 나랑 다를 수 있으니
뭐 서로가 마음이 맞다면야~

[익인6]

나도 마음 바껴본 적 있어서 생각해봤는데

원체 처음부터 결혼출산 이런거 바라고 다가오는 남자들이 많으니 거부감 들고 싫을 수 있겠다 싶음
물론 어느쪽도 이상한거 아니라고봄 가정을 이루려는 목적이 확고한거.. 목적이 안맞으면 떠나는거 뭐가문제겠음

그러니 더욱이 상대방이 가지는 나 라는 객체에대한 애정이 얼마나 될지 가늠이 안됐겠지
그러니까 그런 상대방들에게서 확신을 얻을 수도 없었겠고
다행히도 지금 만난 사람은 위에 나온것들을 다 저버리고도
오로지 친구 하나를 오롯이 마주 봤기때문에 친구가 확신을 가졌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