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2~3년간 일이 안 풀리는 시기를 겪고 있는데, 어쩌다 한번씩 텐션이 높아지는 상황이 오면, 꼭 그 날은 가족 특히 엄마한테 한 소리를 들어서 텐션을 낮게 만들어 (그리고 오래 지속되지) 그래서 그 트라우마 때문에 밖에 산책하다가 집에 들어가면 현관문 문 열때 괜히 무서워지는 습관이 있어. 잔소리로 날 반길까봐
오늘도 역시 취업 잔소리를 하길래 "왔구나.." 싶었거든? 근데 또 사소한거 하나 트집잡아서 잔소리를 막 하는거야.
(저번주에는 엄마 기분이 좋길래 잔소리 안하겠구나 싶었는데, 갑자기 와보라고 하면서 취업 잔소리 + 살 좀 쪘네? 라는 잔소리로 기분 엄청 안 좋게 만들다가, 오늘은 사람 얼굴을 왜 곁눈질로 보냐 부터 시작해서 취업 잔소리로 마무리 함)
나 진짜 이 시기가 너무 싫어서 자취를 너무 하고싶었는데, 자취 못하고 있어서 뭐든 참아야 하는 상황인데 와 진짜 멘탈 어떻게 버텨야 할지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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