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자리 신입사원 항상 열심히 노트 보고 있길래 열심히 복기하네 했는데

사이에 껴두고 몰래 핸드폰 하는 거였어

사람들 일어나면 자꾸 노트 만지작 거리고

분명 뭐 하는 것 같은데도 자꾸 모니터 화면도 꺼지길래 뭔가 헀는데 ㅋㅋㅋ

옆에 대리님 차장님 부장님 다 계시고 파티션도 낮은데 대단하네..

[익인1]

몇달찬데 벌써부터..

[글쓴이]

이제 1달

[익인2]

본인은 모를거라 혼신의 연기를 하는거지 ㅋㅋㅋㅋ 다 뽀록남

[글쓴이]

하 그니까 ㅋㅋㅋ 평소에도 필터 안 거치고 이야기 자주 하셔서 안 그래도 걱정 되는데.. 한 2주까진 열심히 뭐라도 하려고 하더니 벌써 편해졌나봄..

[익인3]

학교냐고 ㅋㅋㅋㅋㅋㅠ 하

[글쓴이]

아 그니까 ㅋㅋㅋ 학교도 아니고 뭔 몰폰이야 ㅠ 다들 업무적으로 필요하면 폰 만져도 뭐라고 안 하는데 숨기면서 하니까 딴짓 하는 거 더 티나 ㅋㅋㅋ

[익인4]

저러면 오히려 더 괘씸해짐
의욕 있는 신입인 줄 알고 잘해줄려 했는데 배신감도 들고

[글쓴이]

어 맞아 최근에 송년회 하면서 하는 이야기가 늦은 나이에 첫 회사 생활이고 자기가 뭐라도 하고 싶은데 할 줄 아는데 없다는 식으로 한탄 하길래 성심성의껏 치켜 세워주고 복 돋아줬는데 현실은 옆에서 몰폰 중 ㅋㅋㅋ ㅠ..

[익인5]

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