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난 아직 졸업도 안했고 자격증 공부 하고 있고 친구는 졸업 했어
친구가 취준 시작할 때부터 자소서가 어쩌고 자기가 이력서 낸 회사만 80개는 될거다 이러면서 한탄하고
면접 보고 올 때마다 뭔 질문을 들었는지나 오늘 면접 본 데는 어땠는지 같은 거 얘기하는 거 짜증나긴 했는데
나도 취준 시작하면 스트레스 받고 친구한테 한탄 많이 하겠지 싶어서 그냥 들어줬단 말야
생각보다 취업 금방 돼서 오늘 첫출근 했는데
원래 이력서 넣은 부서 말고 다른 데서 일하게 생겼나봐
이번 회사에선 경력만 채울 생각이었는데 다른 일 하면 경력으로 안되니까 그냥 빨리 그만둘지 1년 다닐지 고민이래
그러면서 막 아 어떡하지 머리 개아프네 이러길래
내가 강요할 문제는 아니니까 이래라 저래라는 못하잖아
그래서 그냥 이러면 이런 장단점이 있고 저러면 저런 장단점이 있지~ 라는 식으로 보내놓은 담에 내 일상 얘기 같이 보내뒀는데
내 얘기는 그냥 무시하고 설거지 시킨다 현타 온다 이런 카톡만 오고 다시 사라짐ㅎㅎ
진짜 어떡하면 좋냐 난 아직 취준 시작도 안했는데 벌써 스트레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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