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우리 할머니가 유독 심한거 같은데
일단 망상이 엄청 심함 누구 나갔다오면 놀라서 화들짝하고
덩치큰 남자 지나가면 어휴 무서워 이러면서 혼잣말 하시고
티비에서 나ㅎㅅ 이런거보면 연옌들 라면같은거 끓여먹으면 어휴 불쌍하다 이러면서 얼마나 힘들게살면 저럴까 이러면서 계속 초치심..
그리고 설거지할때 손아니면 행주로 닦고 내가 백번 얘기하면 알았어 알았어 이러고 돌아서면 까먹는다 이러고 듣기 싫어하고 자기도 고치려 한다 이러심
제일 화나는건 치우는거에 강박이 있는건지.. 물건이 몇분 제자리에 안있으면 바로 가서 치우고 그렇게 해서 내 물건 잃어버린게 한두번이 아님… 이번에 크리스마스 선물 친구한테 받은 것도 어디다 치워버려서 내가 뭐라하니까 자기는 건든적 없다 이러심 그러고 할머니가 치운거였으면 자기가 깨끗히 하려다보니까 이렇게 된거다 하면서 변명함.. 진짜 정신병 걸릴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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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난리 난 "나는 지금 생맥주를 마시고싶다".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