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재수생이 연애를 바라면 사치일까... 냉정하게 말해줘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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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말에 갑자기 건강이 너무 안좋아져서 입시를 관뒀었어

그리고 며칠 후면 스무살 되는데, 수시재수 비슷한 느낌의 제도로(예체능쪽이라) 대입 준비하는데

그동안 시간이 너무 뜨고... 그리고 원래 내가 실기 되게 잘하던 편이라 솔직히 안 쫄리고... 

무엇보다 되고싶은 직업이 대학이랑 전혀 상관이 없어서ㅜㅋㅋ 걍... 대학 입학은 해서 사회 보는 눈을 키우는 느낌??으로 도전하는 거거든

그래서 걍 지금 할것도 없고 친구들은 다 재수하고 나머지는 지방으로 대학 가고 그래서 좀 외로울 것 같고..

자꾸 마음이 연애 쪽으로 기우는데, 이거 내가 너무 어리게 판단하는건가?

아니면 지금 추억 쌓는 게 나중에 돌이켜봤을 때 더 가치있을까??

나보다 더 살아본 익들의 의견이 궁그매ㅜㅜ

[익인1]

외로워서 하는 거면 굳이야

[글쓴이]

막 외롭다기보다는 혼자서 잘 지낼 순 있는데 그 혼자서 외출하고 이런게 반복되니까 좀 무의미하다는 생각이 들어서..ㅜㅜ 아 이것도 걍 외로운건가?

[익인1]

대학 가서 만나!

[익인2]

연애많이하지

[글쓴이]

하긴 주변에 선배중에 수시재수 한 분들중에 연애 안한 분 없긴 해... 흠 ㅜㅜ 근데 또 동창 말고는 딱히 사람 만날 데가 없어서 애매하긴 하다

[익인3]

대학 아무곳이나 갈꺼면 노상관인데 그게 아니면 연애 안하는게 답이지

[익인4]

그냥 지금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해서 최선을 다하는게 나아 연애빼고 자기할일에 온전히 집중할 시기도 인생에 얼마 안되고.. 차라리 너가 원하는 직업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할거같음

[익인4]

직업과 대학이 상관없어도 대학은 좋은곳가는게 좋아
주변 평균이 높아질수록 너가 겪을 환경도,만날 사람도,남자친구도 평균적으로 더 좋아질 확률이 높음

[익인5]

차라리 도전이라던가.... 배우는 걸 해 연애는 자연스레 따라오는 거라고 생각함